한나라당대전시당과 대전시는 2일 오전 7시 30분, 대전시당 3층 회의실에서 도시락 조찬을 겸한 당정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시당 측에서 송병대 시당위원장과 윤석만 동구 당협위원장, 한기온 서갑당협위원장, 나경수 서을당협위원장 및 박희조 사무처장이 참석했다. 또한 대전시 측에서는 박성효 시장을 비롯한 이장우 동구청장, 이은권 중구청장, 가기산 서구청장, 진동규 유성구청장, 정용기 대덕구청장 등을 비롯한 김종렬 정무특보, 기획관리실장(정책기획관)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송병대 위원장은 "내년도 예산안과 관련, 오는 7일부터 중앙당과 당정협의를 하기 전에 대전시와 협의하자는 의미에서 자리를 마련했다"며 "서민경제를 살리고 서민생활을 안정하는데 노력을 배가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성효 시장은 "예산을 확정하는 시기인 만큼 지역 현안과 내년도 예산과 관련해 의견을 나누고 힘을 합하자"면서 "시를 비롯해 5개 구청장도 열심히 하고 있으니 당협위원장도 시와 구정에 대해 힘을 합치고 홍보하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또 "시기적으로 중요하기 때문에 당 차원에서 사전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시와 구도 정부와 국회를 향해 합동 노력을 하면 현안 해결이 용이해 진다"며 "시를 위한 노력들이 일원화, 집중화되기 위해서는 당정 협의는 큰 의미가 있다. 마음을 합해 달라"고 덧붙였다.
이날 협의회에서 대전시당측에서는 지역별 현안 사업을 대전시에 건의하였고, 대전시측에서는 "당정이 힘을 합쳐 투쟁하지 않으면 내년도 예산을 따내는데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며 "현역 국회의원이 없는 상황에서 예산 확보는 국회의원의 할 일이 많은 데 어려움이 많다, 대전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중앙당이나 부처에 입장을 전달해 달라"고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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