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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TX 동시착공 군포시민 결의개회
GTX 동시착공 군포시민 결의개회 ⓒ 군포시청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건설과 관련 경기도 의정부와 군포지역 시민단체들이 GTX 의정부~군포 금정 노선의 조기·동시착공을 위해 손을 잡고 공동대응에 나서 서명운동을 통한 청원서 제출과 시민결의대회, 캠페인 등을 통한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

 

특히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수도권도심철도(GTX) 군포 금정역-의정부 구간의 조기착공을 위한 군포시민 결의대회에 참석해 GTX 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GTX 3개 노선의 조기 추진 및 동시착공을 역설하며 이와 같은 요구에 힘을 보태며 붐 조성에 나섰다.

 

김 지사는 지난 5일 군포시민연합회와 군포시GTX추진협의회 공동 주관으로 군포시민체육광장에 열린 'GTX 조기착공 및 금정-의정부 구간의 동시착공' 결의를 다지는 군포시민 한마음 등산대회에 참석해 "GTX 3개 노선은 동시착공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행사에는 군포시민단체, 의정부시민단체들이 지난 8월 27일 의정부시에서 GTX 금정-의정부 노선 조기착공 및 동시 착공 추진을 위해 공동협약을 가진 이후 의정부 시민단체들도 동참해 공동대응의 의지를 밝히고 협력을 모색하기로 다짐해 눈길을 끌었다.

 

 GTX 동시 착공을 역설하는 김문수 경기지사
GTX 동시 착공을 역설하는 김문수 경기지사 ⓒ 경기도

 

군포.의정부 시민단체 네트워크 구성 공동대응 협약

 

GTX는 2012년 개통을 목표로 동탄∼킨텍스, 인천 송도∼청량리, 금정∼의정부 등 총연장 145.5㎞의 광역급행철도 3개 노선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경기도가 4월 국토부에 제안했다. 국토부는 타당성 검토를 거쳐 11월쯤 착공 시기 등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경기도에 따르면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이 위원장인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는 지난 1일 '서울 강남지역~동탄2 지역 간 광역급행철도 사업'이 포함된 '화성 동탄(2) 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을 확정함에 따라 광역급행철도 건설을 최초로 공식화했다.

 

이와 관련 GTX 의정부 노선 동시착공추진시민연대와 군포시 GTX유치추진협의회는 "GTX의 동탄~킨텍스, 송도~청량리, 금정~의정부 구간을 동시에 착공해야 경제성이 있다"며 GTX 조기착공 네트워크를 형성, 공동대응과 범시민운동을 전개키로 합의했다.

 

군포시 61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하고 있는 군포시GTX추진협의회(상임대표 원성희)는 8월 한달간 서명운동을 전개하여 군포시민 87% 참여로 17만3000명이 서명한 'GTX 금정역 조기착공 서면부'와 청원서를 지난 3일 경기도와 경기도의회를 방문해 전달했다.

 

GTX추진협 원성희 대표는 "금정~의정부 노선 조기착공을 염원하는 군포시민의 마음을 전달한다"며 "화성동탄~고양킨텍스, 인천송도~서울청량리 구간과 군포금정~의정부 구간이 동시에 착공될 수 있도록 경기도와 경기도의회에서도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도가 제시한 GTX 3개 노선안
경기도가 제시한 GTX 3개 노선안 ⓒ 경기도

 

김문수 지사, GTX 3개노선 동시착공 이유 세가지 있다

 

"GTX를 동시착공해야 하는 이유가 세가지가 있는데 경제적 효과가 있고 지역간의 다툼이 없고 운영에도 효율적이고 안전한 것이다."

 

김문수 도지사는 "지역도 정당도 없이 시민들이 힘을 뭉쳐 노력하는 것을 보니 잘 될 것 같다. 동시에 조기착공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며 "GTX 조기 착공에 대한 우려를 씻을수 있는 방안과 방법을 함께 강구해 나가자"고 호응했다.

 

또 "GTX를 꼭 건설해 의정부시와 군포시간 교통체증을 완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시민편의를 위해 경기도를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지사는 최근 도가 지정한 수리산도립공원과 관련 "경기도의 가장 훌륭한 도립공원이 되도록 노재영시장과 잘 협의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이에 노재영 시장은 "이제 우리 군포가 수리산이 도립공원으로 지정도 되고 남은 것은 GTX 조기착공 뿐이라며 이런 뜻깊은 날이 온것은 시민들의 염원의 발로나고 생각하며 더 크고 멋진 꿈을 위해 함께 나가자"고 화답했다.

 

이날 결의대회에 앞서 GTX 조기착공 및 동시착공을 위해 함께 뭉친 의정부시와 군포시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은 군포시청에서 만난후 김문수 도지사와 오찬을 갖고 GTX 동시착공의 시너지 효과를 강조하며 김문수 도지사에게 적극적인 관심과 협력을 요청했다.


#군포#의정부#GT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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