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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종인플 발열 체크
신종인플 발열 체크 ⓒ 최병렬

경기 군포시 관내에서 8일 현재까지 발생한 신종플루 감염 환자는 모두 26명으로 이중 23명은 치료완치됐으며, 3명은 현재 자택 등에서 격리 치료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군포시보건소(소장 김규태)는 8일 신종인플 발생 현황을 공개하면서 "격리 치료중인 환자들도 완치되어 가고 있어 치료율은 거의 100%이며 신종플루 예방 홍보활동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포시보건소에 따르면 8월 21일과 비교해 확진환자는 10명이 증가(2일당 1.4명 꼴)했으며, 학교에서도 환자가 발생해 8월 28일과 29일 고등학생 1명, 중학생 3명이 신종플루 확진환자로 확인됐으나 타미플루 치료를 통해 완치된 상태로 군포시 관내에서 휴교를 한 학교는 한 곳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포시보건소는 지난 4월부터 신종플루 비상방역대책반을 편성해 군포시 관내에 거주하는 해외위험지역 입국자 5720명을 대상으로 전화모니터링을 통해 추적조사 및 2차 감염을 예방토록 했으며 관내 초, 중, 고등학교와 연계해 매일 보건교사가 학생들을 모니터링해 상황을 인지해 대응하고 있다.

 

신종인플루엔자 예방접종시기와 관련해서는 현재 중앙(질병관리본부)로부터 사업지침서가 시달되지 않아 구체적인 접종대상 및 보건소 실시 유무가 결정되지 않았으나 11월∼12월경 사이 예방접종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하고  추후 신종인플루엔자 예방접종에 관해 공지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신종인플 예방접종시기 안내 공지
신종인플 예방접종시기 안내 공지 ⓒ 최병렬

군포시 김규태보건소장은 "신종인플루엔자는 손씻기 생활화와 개인위생관리 예방수칙을 잘 지키면 안전하며 의심증상 발생 시 조기치료를 통하여 중증으로 진행하는 것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소장은 "신종플루 예방을 위해 도서관, 주민센터, 노인복지회관 등 63개소에 100여대의 손소독기 설치를 검토하고 있고, 학교나 어린이집 등 취약기관 400여개소에 손세정제 설치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포시는 지난 7월 22일 부시장을 본부장으로 9개팀 31명으로 대책반을 편성해 관내 경로당 100개소를 직접 방문 예방활동을 전개하고, 지난달 31일에는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400여명을 대상으로 신종플루 예방지침 교육을 실시하고 관내 49개 의료기관과도 매일 실시간 감시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군포시 치료거점병원은 원광대병원(390-2202), 남천병원(390-2018) 등 2곳이며, 치료거점약국으로는 삼정약국(399-3707), 하나로약국(399-0445), 조은약국(391-6658), 메디팜큰사랑약국(399-0995), 군포시장약국(454-5385), 신삼성약국(395-9480), 선약국(396-5536) 등 7곳이 지정돼 있다.


#군포#신종플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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