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플루 등으로 인한 각종 행사, 축제 등의 취소, 연기발표속에서도 불구,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강경발효젓갈축제는 예정대로 다음달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개최된다.
논산시에 따르면 강경젓갈축제 추진위원회는 지난11일 제3차 젓갈축제 추진위원회를 개최한 결과 5회 연속 문화관광 우수축제로 선정된 산업형 축제로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큰 행사인만큼 취소보다는 축제기간을 단축하고 신종플루 고위험군을 대상하는 행사를 취소하여 축제규모를 축소 추진키로 결정했다.
2009 강경발효젓갈축제에서는 단순히 젓갈이 염장식품 이라는 개념을 탈피해 웰빙 건강음식 트렌드와 세계화 전략으로 새롭게 거듭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에 따라 시는 일부 신종 인플루엔자에 대한 우려의 소리도 있지만 열감지 카메라 및 손 소독기를 다량 설치하고 개인위생을 철저히 홍보하는 등 방역대책을 수립,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을다하는 등 전년도와는 달리 올해 김장을 담가갈수 있도록 김치담가가기를 확대하고, 황석어젓 만들기, 어리굴젓 만들기, 왕새우잡기 체험, 가마솥 햅쌀밥과 젓갈 시식 체험, 황산골 선비밥상, 갈대숲 오솔길 걷기 등 체험 위주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특히 행사장 내에 국화전시관을 마련하여 파란 가을하늘과 어울리는 은은한 국화향으로 관람객의 오감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그 밖에 개막 축하공연, 무형문화재(줄타기, 북청사자놀음)공연, 갈대숲 라이브공연 등 문화체험 행사와, 전국 퓨전젓갈음식 요리대회, 금강수변 가족 낚시대회 등 특별행사도 마련됐다.
축제추진위 관계자는"일부에서 신종플루감염 우려도 있지만 지역경제활성화 차원에서 개최되는 축제이니 만큼 관광객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강경의 넉넉한 '덤'문화를 마음껏 느끼게 해 줄 강경발효 젓갈축제는 5년 연속 국가지정 문화관광 우수축제로 한단계 높아진 위상으로 그동 안의 축제와는 다른 감동으로 다가갈 것이며 늦가을의 정취와 함께 아름다운 추억을 가슴 가득히 담가가기를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