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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 광양만권 도시통합을 위한 주민들의 서명 인원이 13,000여 명이 넘자 순천시 경제정의실천연합(대표 황의병)은 여수, 순천, 광양, 구례을 포함하는 도시통합 건의서를 오늘(9월 29일) 순천시에 제출했다.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도시통합건의서가 주민들의 연명으로 제출됨에 따라 전라남도에 이를 보내 9월 30일(수)까지 행정안전부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행안부 관계자에 따르면 도시통합을 위한 건의는 자치단체장, 시의회 의장, 또는 19세 이상 해당 주민의 1/50의 서명을 받아 건의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이에 따라 순천시 경실련에서는 주민들의 도시통합에 대한 열의를 담아내기 위해 지난 9월 21일부터 주민 서명운동을 시작했다.

 

순천 경실련 집행위원장(김준선 교수)에 의하면 이번 통합 건의 배경은 지난 수년 동안 광양만권 도시통합이 대두되어 왔으나 지역 간의 이해관계에 따라 진전을 보지 못하자 순천 경실련이 지난 7월부터 내부 준비를 거처 마침내 행정안전부의 자치단체 자율통합 지원계획에 발맞추어 이를 추진하게 되었다고 한다.

 

특히 이번에 그동안 논의되어왔던 3개시(광양,여수,수천) 이외에도 구례군를 포함시킨 것은 섬진강권역까지 통합도시에 포함시킴으로써 바다와 강 그리고 산이 어우러지는 자연과 더불어 광양만권의 공업도시가 자력성장 도시로 거듭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 것이라고 말했다.

 

행정안전부에서 자율적인 도시통합을 건의받기로 한 시한은 9월 30일이다. 만일 이 기간 안에 도시통합에 대한 건의서가 행정안전부에 제출되면 행정안전부에서는 10월 중에 여론조사를 실시하여 2010년 7월 통합도시를 목표로 구체적인 통합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알려졌다.


태그:#광양만권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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