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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도로공사 식품위생자율지킴이 지적 자료중
 한국도로공사 식품위생자율지킴이 지적 자료중
ⓒ 심재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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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의 식품제조 및 보관시 위생상태를 점검한 결과, 일부 휴게소의 위생문제가 여전히 문제가 있는 것으로 밝혀져 그 어느때 보다 많은 이용자들이 몰리는 추석명절 기간동안에 더욱 관리감독이 요구된다는 지적을 받고있다.

이같은 사실은 한국도로공사와 식약청이 국정감사를 위해 한나라당 심재철의원(보건복지가족위, 안양동안을)에게 제출한 자료를 통해 밝혀졌다.

한국도로공사가 제출한 전국의 고속도로 휴게소의 위생 상태를 점검한 자료를 살펴보면, 지난 2008년도에는 총 22개의 휴개소가 위생불량(경고 2, 주의 11, 시정 9)으로 적발됐으며, 올해 2009년에도 14개 휴개소의 위생불량(주의 6, 시정 8)이 적발되었다.

휴게소별로 적발 내용을 살펴보면, 유통기한 경과 식재료, 제조일자 미표시, 음식물 유통기한 미준수, 음식물내 이물질 혼입 등 위생상태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김치의 원산지 표시를 지키지 않은 곳도 있었다.

 한국도로공사 위생점검 실태 결과(2009)
 한국도로공사 위생점검 실태 결과(2009)
ⓒ 최병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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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경부선 안성 휴게소의 경우 2008년에는 가판매장 바닥 청소상태 미흡 시정(상행선), 제조일자 등 미표시 주의 적발(하행선)에 이어 2009년에는 음식물내 이물질 혼입 주의, 양념통 관리 소홀 시정(상행선) 조치를 받았으며, 영동선 여주 휴게소, 중부선 이천 휴게소, 중앙선 치악 휴게소 등 2008년에 이어 2009년에도 적발됐다.

또 한국도로공사에서 실시하고 있는 식품위생자율지킴이 활동결과(2008년도)에서도 튀김기름의 오랜 사용으로 인한 산도관리 미흡, 포장기계 페인트 부식, 식자재 보관관리 미흡 등이 지적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함께 식약청에서 실시한 고속도로 휴게소의 위생점검 결과를 살펴보면 서울청 산하의 고속도로 휴게소를 올해 7월 점검한 결과 18개 중 3개가 위반업소로, 대구청 산하의 고속도로 휴게소에서는 1월 설성수 식품 점검 결과 1곳이 위반업소로 나타났다.

심재철 의원은 "대부분의 휴게소의 과거에 비해 많이 좋아졌지만, 일부 휴게소는 여전히 위생상 문제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지적하고, "다중이용시설인 고속도로 휴게소에 대한 정부의 관리 감독이 보다 강화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고속도로휴게소#식품#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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