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1시 15분경 서울 서대문 경찰청앞 도로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케라칸 SUV 차량이 도로에 뒤집어지고, 술병을 가득 실은 트럭이 인도로 돌진해 택시 승강장과 가로수를 들이박았다.
목격자들은 "갑자기 자동차가 달리는 큰소리가 나더니 테라칸 차량이 도로변에 주차되어 있던 트럭을 들이박고 뒤집어졌고, 술병을 실은 트럭은 인도로 올라와서 택시 승강장과 가로수를 들이박은 뒤 멈췄다", "도로에 뒤집어진 테라칸에 타고 있던 3~4명의 사람들은 뒤집어진 차에서 모두 기어서 나왔다", "마침 점심식사 시간이 끝난 뒤라서 사람들이 없어서 다행이었지, 조금만 더 일찍 사고가 발생했더라면 많은 사람이 다쳤을 것이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