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1월 데뷔를 앞두고 있는 신생 아이돌 그룹인 '제국의 아이들' 이 10월 둘째주부터 전국순회공연을 시작, 지난 21일 대구 동성로 공연으로 영남지역 순회공연의 첫 테이프를 끊었다.
이번에 순회공연에 나선 신생 아이돌 그룹인 '제국의 아이들'은 유명 엔터테인먼트 업체중 한 곳인 '스타제국(대표 신주학)'에서 새롭게 기획한 9인조 신생 아이돌 그룹이다. 이들은 2002년부터 2009년까지 7년동안의 캐스팅 과정 등을 거쳐 탄생한 그룹이며, 지난 4월에는 음악 케이블 방송인 'M.net(이하 엠넷)' 에서 기획한 '제국의 아이들' 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처음 소개된 바 있다.
21일 대구 공연을 마친 '제국의 아이들'은 김천, 구미, 마산, 창원등의 영남 지방을 차례대로 순회할 예정이며, 이들의 순회공연 모습등은 지난 19일부터 새로 '엠넷'에서 방영을 시작한 '제국의 아이들 리턴즈' 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동성로를 점령해버린 '제국의 아이들'평소와 다름없던 모습이었던 지난 21일, 대구 동성로에 문제의 공연용 윙카가 도착한 시각은 저녁 6시, 그러나 필자가 도착한 시각인 조금 이른 30분 전에도 어디선가 소식을 듣고 온 학생 팬들이 벌써부터 장소에 모여 공연을 기다리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미 공연 관계자 몇명도 해당 공연장소인 대구 한일극장 앞 광장 진입로 앞에서 윙카의 유도를 위해 대기하고 있었고, 윙카가 한일극장 앞에 진입하자, 기다리고 있던 학생들과 지니가던 시민들이 반응을 보이기 시작했다. 그러나 윙카 내부 공연준비 및 사운드 기기 점검등으로 공연은 저녁 7시가 가까이 되서야 시작됐다.
몇 분 후 9명으로 이루어진 '제국의 아이들' 멤버들이 속속 도착하였고, 기다리고 있던 학생 팬들과 시민들은 환호성을 지르기 시작했다. 자기소개를 시작으로 연이어 3~4곡을 소화하며 멋진 공연을 하기 시작했고, 동성로는 열광의 도가니로 빠져들기 시작했다.
하지만, 무리한 공연일정으로 사운드 기기 하나가 문제가 일으켜 공연이 중간에 중단되는 사태에도 공연을 지켜보는 관객들은 자리를 떠날 생각을 하지 않으며 오히려 응원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20~30여 분간 지체되어 재개된 공연에도 화려한 댄스율동 및 새 앨범의 수록될 곡을 선보이며 공연을 진행했다. 막바지 공연에는 유명 걸그룹인 '소녀시대'의 '소원을 말해봐' 댄스도 선보이는 등 지켜보는 관객들의 많은 호응을 받기도 했다.
연이어 진행된 공연은 저녁 9시가 가까이 되서야 마무리 됐다.
덧붙이는 글 | 기사에서 사용된 사진들이 블로그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