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국회의원 5명을 새로 뽑는 10·28 재보궐선거 투표일인 28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율천동 성균관대 강당에 마련된 율천동 8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투표를 하고 있다.
국회의원 5명을 새로 뽑는 10·28 재보궐선거 투표일인 28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율천동 성균관대 강당에 마련된 율천동 8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투표를 하고 있다. ⓒ 유성호

10.28재보궐 선거의 최대 접전지로 꼽히는 경기도 수원시 국회의원 재선거 투표가 진행 중인 가운데 오후 5시 현재 투표율이 27.5%로 집계됐다.

 

수원 장안 재선거에는 한나라당 박찬숙 후보와 민주당 이찬열 후보, 민주노동당 안동섭 후보, 무소속 윤준영 후보까지 총 4명이 출마했으며, 한나라당 박 후보와 민주당 이 후보의 박빙 승부가 예상되는 곳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수원 장안의 선거인수는 21만7067명(부재자 3302명)이며, 오후 5시 현재 5만9776명(부재자 2천906명)이 투표에 참가했다.

 

오후 6시 이후 퇴근길에 유권자들의 참여가 이어지면 30% 초반대로 투표율이 형성될 전망이다.

 

이 같은 투표율에 대해 민주당 이 후보 진영은 일단 안도하는 모습이다. 민주당 이찬열 후보 선본 관계자는 "긴장하는 분위기에서 투표율을 지켜보고 있다"면서 "이렇게 가면 이길 수 있다는 판단도 조심스럽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나라당 박 후보쪽도 높아진 투표율이 전혀 불리할 게 없다는 태도다. 한나라당 박찬숙 후보 선본 관계자는 "이번 선거가 손학규 대 박찬숙 선거가 아니라, 한나라당 대 민주당 선거로 바뀌었다"면서 "아직까지 이명박 대통령에 대한 기대감을 많이 갖고 있기 때문에 투표율도 높아지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투표마감 시간은 저녁 8시이며, 마감 후 곧바로 수성고등학교 체육관에서 개표가 진행된다. 당락의 윤곽은 밤 10시 30분께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안산시 상록구을의 투표율은 22.4%에 머물렀으며, 강원도 강릉시는 32.6%, 충북 증평·진천·괴산·음성 지역은 35.7%, 경남 양산시는 33.1%의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수원시민신문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한나라당#민주당#장안구#이찬열#박찬숙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