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군에서는 11일 태안초등학교를 시작으로 6주간에 걸쳐 관내 학생들에 대한 신종플루 백신 접종이 시작되었다.
관내에 타미플루 처방을 받은 사람은 이미 500여 명에 이르고 있다. 다행히 지금까지는 위험 환자가 없었으나 최근 인근 당진지역에서 사망자가 발생하면서 군민들의 불안감이 확산하고 있는 상황이다.
태안군보건의료원(원장 허종일) 관계자는 "11일 태안초등학교를 시작으로 관내 학생과 군인 7975명에 대한 신종플루 예방 접종을 6주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위험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9세 미만 초등학생은 2회 접종을 할 예정이며, 백신 공급이 8회에 걸쳐 이루어져 초등학교부터 먼저 시작하고 백신공급량 및 학생수를 고려하여 순차적으로 접종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태안군보건의료원은 보건의료원과 보건지소의 공중보건의사 및 동원가능 인력을 최대한 활용해 학교 예방접종 전담팀을 구성하여 안전하고 신속한 예방접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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