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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에서 갖고 온 묘종을 심은 '통일딸기'가 경남 사천과 밀양에서 잘 자라고 있다.
북한에서 갖고 온 묘종을 심은 '통일딸기'가 경남 사천과 밀양에서 잘 자라고 있다. ⓒ 경남도청

 

경남도는 남북농업 협력사업의 하나로 평양에서 들여온 딸기 모종 '경남통일딸기'가 무럭무럭 잘 자라고 있다고 밝혔다. 밀양과 사천에서 재배되고 있는 딸기 모종 10만주는 내년 1월 15일께 첫 수확하는 '경남통일딸기' 생산량은 50t으로 예상하고 있다.

 

17일 경상남도와 경남통일농업협력회에 따르면 지난 4월 20일 우리 품종인 설향(雪香) 모주 1만주를 평양시 순안구역 천동국영농장에 제공했으며 국영농장측의 세심한 관리로 모종 10만주를 9월 23일 경남도에 전달했다.

 

경남도는 지난 9월 23일 북측으로부터 전달받은 통일딸기 모주는 사천시, 밀양시 2개 지역 8농가, 1만7020㎡에 옮겨 심었으며 현재 순조롭게 성장하면서 최근 개화했다.

 

내년 1월 중순 첫 수확을 시작으로 3월까지 약 50t의 통일딸기를 수확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생산한 통일딸기는 2008년 상표 등록한 '경남통일딸기' 브랜드로 판매한다.


#통일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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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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