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가 연이어 사법고시에 합격해 화제다. 17일 합천군에 따르면, 합천 적중면 월막리 출신으로 현재 부산에 사는 최성두씨의 아들 해영씨와 해진씨 형제가 연이어 사법고시에 합격했다.
장남 해영(25)씨는 부산대 법대 4학년 재학 때 제49회 사법고시에, 차남 해진(23)씨는 부산대 법대 4학년 재학시 제51회 사법고시에 각각 합격했다.
차남 해진씨는 '형을 따라 부산대 법학과에 진학했고, 형의 도움으로 좋은 결실을 맺었다"며 "서울신림동 고시촌에서 2차시험을 준비할 때 사법연수원에서 연수중인 형이 수시로 밥을 사주며 격려해 줘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합천 출신인 아버지 최성두씨는 교사를 역임하다가 건강상 퇴직하여 현재 부산에 살고 있으며 어머니 강미숙씨는 부산 동래구보건소 공무원으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