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오마이뉴스의 모토는 '모든 시민은 기자다'입니다. 시민 개인의 일상을 소재로 한 '사는 이야기'도 뉴스로 싣고 있습니다. 당신의 살아가는 이야기가 오마이뉴스에 오면 뉴스가 됩니다.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하얀 눈이 내리는 날에는 기차가 그립다. (지난해 여수에 첫눈 내리던 날)
하얀 눈이 내리는 날에는 기차가 그립다. (지난해 여수에 첫눈 내리던 날) ⓒ 조찬현

 

여수에 하얀 눈이 내렸다. 밤사이에 내린 눈이 도로에 얼어붙어 차들은 거북이걸음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북서쪽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전면에서 지형적인 영향으로 많은 눈이 내렸다고 한다.

 

 눈싸움 하는 아이들
눈싸움 하는 아이들 ⓒ 조찬현

 등굣길 아이들은 모처럼 눈이 내려 신이 났다.
등굣길 아이들은 모처럼 눈이 내려 신이 났다. ⓒ 조찬현

 

등굣길 아이들은 모처럼 눈이 내려 신이 났다. 학교 가는 것도 잊고 눈싸움에 열중이다. 추위를 걱정하는 부모들의 마음과는 달리 아이들은 내리다 만 눈이 야속하기만 하다. 차 위에 소복하게 쌓인 눈을 뭉쳐 서로에게 던지고 깔깔대며 즐거워한다.

 

 차위에도 지붕위에도 눈이 소복하게 쌓였다.
차위에도 지붕위에도 눈이 소복하게 쌓였다. ⓒ 조찬현

 아파트단지에는 눈이 제법 쌓여있다.
아파트단지에는 눈이 제법 쌓여있다. ⓒ 조찬현

 

여수에 첫눈이 내린 것은 지난 11월 16일이다. 하지만 내린 양이 적어 아쉽게도 바람에 흩날리고 쌓이지는 않았다. 이번 역시 어제(17일)부터 내린 눈이 바람에 날려 여수기상대 관측상으로는 강설량이 측정되지 않았으나 아파트단지와 길 가장자리에는 제법 쌓여있다.

 

전국의 기온이 영하권에 머무는 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이번 추위는 다음 주 월요일부터나 예년기온을 회복하면서 점차 풀린다고 하니 추위에 단단히 대비해야겠다.

덧붙이는 글 | 이기사는 전라도뉴스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눈#영하권#여수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