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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우조선노동조합은 23일 오후 산업은행 본사 앞에서 “일방적 매각추진에 대한 규탄과 바람직한 매각을 촉구”하는 집회를 벌였다.
대우조선노동조합은 23일 오후 산업은행 본사 앞에서 “일방적 매각추진에 대한 규탄과 바람직한 매각을 촉구”하는 집회를 벌였다. ⓒ 대우조선노동조합

대우조선노동조합(위원장 최창식)은 23일 오후 산업은행 본사 앞에서 "산업은행의 일방적 매각추진에 대한 규탄과 바람직한 매각을 촉구"하는 상경투쟁을 진행했다.

 

이날 상경 집회에는 대의원 이상 노조간부 80여명이 참여했다. 대우조선노조에 따르면, 최창식 위원장은 "전체 구성원의 삶의 터전뿐만 아니라 지역경제를 책임지고 국가경제의 큰 축을 담당하는 대우조선을 구멍가계 물건 팔듯이 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하고, 당사자인 노동조합의 참여가 보장된 상태에서 공정하고 투명한 매각을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우조선 노동조합은 산업은행의 "일방적 매각추진은 졸속매각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고 졸속매각은 전체구성원의 고통으로 돌아올 수밖에 없다"며, 투쟁으로 돌파 하겠다는 방침이다.

 

지난 14일 쟁의발생을 결의했고, 21일과 22일은 조합원 총회를 열어 쟁의행위 찬반 투표를 실시해 94%의 찬성으로 가결시킨 바 있다. 오는 29일은 중식시간을 통해 대우조선해양 사내에 있는 '민주광장'에서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편 산업은행은 지난 8일 대우조선 해양의 매각을 책임지고 진행할 매각주간사 입찰 원서를 20여곳의 국내․외 금융사에 보냈고, 18일 접수를 마감했다.


#대우조선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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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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