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오마이뉴스의 모토는 '모든 시민은 기자다'입니다. 시민 개인의 일상을 소재로 한 '사는 이야기'도 뉴스로 싣고 있습니다. 당신의 살아가는 이야기가 오마이뉴스에 오면 뉴스가 됩니다.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 예고없던 폭설..아이들만 신났다!
ⓒ 이장연

관련영상보기

 

변덕스런 날씨처럼 기상청을 믿을 수 없지만, 내일 오후에도 중부지방과 강원도영서 지방을 중심으로 큰 눈이 온다고 합니다. 어제는 밤부터 내린다던 눈이 점심때부터 내려 오늘 아침까지 난리가 아니었는데 영하의 날씨에 제설작업으로 녹다가 얼어붙은 길 위에 다시 눈이 쌓이면 정말 조심해야 합니다.

 

덕분에 어젯밤과 오늘 아침 도서관을 출퇴근하면서 자전거는 무용지물이 되었습니다. 자출용? 자전거를 끌고 눈덮힌 산고개를 넘어야 했을 정도입니다. 그래도 올겨울 눈다운 눈이 내려 무척 반갑습니다. 눈 맞으며 이사하고 눈 치우느라 고생하는 분들도 계시지만.

 

 예고없던 폭설로 순식간에 세상은 눈밭이 되었다.
예고없던 폭설로 순식간에 세상은 눈밭이 되었다. ⓒ 이장연

 

 많은 눈이 내려 길위에 쌓이고 또 쌓였다.
많은 눈이 내려 길위에 쌓이고 또 쌓였다. ⓒ 이장연

 

온실가스를 '뿡뿡' 내뿜는 통에 점점 겨울이 짧아지고 눈까지 내리지 않는 날이 많아지면서, 지금 눈밭에서 뛰노는 아이들이 내년에도 눈구경을 할 수 있을지 어떨지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최근 한국해양연구원과 기상청, 국립생물자원관은 모두 한목소리로 한반도의 기후변화로 생태계가 뚜렷한 변화를 보이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동유럽에서는 엄청난 폭설과 한파로 유럽 전역에서 사망자가 잇따랐고 교통대란을 겪기도 했습니다.

 

어쨌거나 심각해지는 기후변화에 따른 예고없는 폭설 가운데, 정신없이 눈덮인 운동장을 뛰노는 아이들과 마을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 전합니다.

 

 자동차도 폭설에 맥을 못췄다.
자동차도 폭설에 맥을 못췄다. ⓒ 이장연

 

 눈 덮힌 운동장에 아이들이 신나게 뛰놀았다.
눈 덮힌 운동장에 아이들이 신나게 뛰놀았다. ⓒ 이장연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다음뷰와 U포터뉴스에도 송고합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폭설#눈#운동장#눈밭#아이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