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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도교육청은 지난 8일 마산대학 청강기념관에서 사교육 정책 수립을 위한 연수회를 열었다.
경남도교육청은 지난 8일 마산대학 청강기념관에서 사교육 정책 수립을 위한 연수회를 열었다. ⓒ 경남도교육청

 

경남도교육청은 사교육비 경감과 공교육의 내실화를 위해 '학부모 모티터단'의 사교육 정책 제안을 적극 수렴하기로 하기로 했다. 교육청은 지난 8일 마산대학 청강기념관에서 교원과 학부모 150여명을 대상으로 사교육 정책 수립을 위한 연수회를 열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사교육의 폐해를 없애고자 지난해부터 '사교육 없는 학교'를 선정하여 학교당 연간 평균 1억3000만원을 지원하여 운영하고 있다. 현재 경남에서는 30개 학교가 운영되고 있으며, 2010학년도부터는 도교육청에서 지정한 10개 학교가 추가로 운영될 예정이다.

 

교육청은 "이들 학교는 교육 프로그램 개발․운영, 교육 시설 확충, 학생 학습 지원, 보조강사 및 행정전담직원 채용 등 사교육 경감을 위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현재 학생과 학부모의 많은 관심과 기대 속에 활발한 교육 활동이 전개되고 있다"고 밝혔다.

 

교육청에서는 학부모들이 실질적으로 사교육 경감을 피부로 체감하고, 초․중․고등학교의 '사교육 없는 학교' 운영에 대한 의견 수렴과 정책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학부모 모니터단을 조직하여 운영해 왔다.

 

현재 30개 학교의 33명으로 구성된 학부모 모니터단은 담당학교에서 강사의 수업과정, 학교시설, 프로그램의 종류와 질, 수업교재 등 학교의 모든 운영 과정을 꼼꼼히 모니터링하고 그 결과를 도교육청에 보고서로 제출하였다고 한다.

 

교육청 정경훈 중등교육과장은 "앞으로도 학부모들의 학교 교육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 정책 제안의 문호를 넓히도록 다양한 경로에서 학부모의 참여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남도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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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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