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청 이전 신도시 건설사업 기반조성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세종행복도시 건설과 맞물려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충남도청 신도시는 홍성군 홍북면과 예산군 삽교읍 일원 9,950천㎡로 지난해 부지 조성공사와 청사 신축공사 기공식을 시작으로 2010년에 도청사 건립과 기반조성공사 등에 4780억원이 투입된다.
홍성군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정부의 세종시 추진 정책변화와 시·군 자율통합 등 행정구역 개편과 관련 도청이전 신도시 조성사업이 차질을 빚지 않을까 우려가 많지만 당초 계획대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충남도청 이전 신도시는 충청남도에서 추진하는 최대 정책사업으로 2013년 1월 도청사 개원, 2020년 인구 10만명 유입을 목표로 추진한다는 것이다.
군은 2010년 상반기 사업의 성패를 가늠하는 용지 분양 공고를 시작으로 용지분양과 기업 등 유치에 총력전을 펼칠 예정이다. 하지만 정부의 세종신도시 행정부처 이전 백지화로 행정중심 복합도시에서 교육과학 중심 경제도시 전환으로 300만평 개발계획을 세우고 있는 충남도청 이전 신도시 건설에 큰 변화가 일것으로 보인다.
김필모 경제전문가는 "충남도청 이전의 성패는 많은 기관과 기업, 학교, 대형병원 등이 이전돼야 되며 도청과 몇몇 기관의 이전만으로는 불투명하며, 계획대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도청 이전지도 세종시와 거금가는 혜택이 주어져야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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