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단체가 나서서 전통 방식으로 된장과 간장을 담그는 것을 도와준다. 안양시는 전통 맥 잇기 사업 일환으로 된장과 간장 담그는 것을 도와준다고 1월 13일 발표했다.
된장 간장은 다음달 25일, 안양시 동안 여성회관 옥상에서 대한 적십자사 안양 동안 봉사회가 담근다. 100% 국산 콩을 사용하고 55일 동안 숙성해서 4월6일과 30일 사이에 시민들에게 배부할 예정이다.
안양시는 대한 적십자사가 사업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홍보를 해주고 된장 담글 때 약수 물을 지원해 준다.
된장과 간장이 필요한 시민은 다음 달 12일까지 안양시에 신청(389-5780~4, 동안 여성회관 방문)하면 된다. 신청은 선착순 200명까지 받기 때문에 꼭 필요한 시민은 서두를 필요가 있다. 된장 5kg(간장 2ℓ포함) 당 4만원을 지불해야 한다.
된장 간장 담가주기는 핵가족화와 주거문화 변천으로 사라져 가는 우리 고유의 음식 맛을 계승하기 위해 1997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는 사업이다. 판매 수익금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매년 사용된다. 그동안 약2천1백2십 만원이 어려운 가정 자녀 장학금으로 지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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