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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환용 전 대전 서구 부구청장이 6.2지방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환용 전 대전 서구 부구청장이 6.2지방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 오마이뉴스 장재완

지난 연말 자유선진당에 입당한 박환용(60) 전 대전 서구부구청장이 오는 6월 2일 치러지는 서구청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는 8일 오후 대전 서구 용문동에 마련된 자신의 선거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서구를 전국에서 제일 살기 좋은 명품자치구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출마선언문을 통해 "저는 9급에서 시작해서 1급 공무원까지 39년 7개월 동안 행정에 몸담았던 사람"이라며 "특히 서구 부구청장으로 일하기 전 대전시 교통국장과 보건복지여성국장, 총무과장, 과학기술과장 등을 거치면서 구정은 물론 시정에도 두루 많은 경험과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처럼 숲도 보고 나무도 보아야 노련한 행정을 할 수 있는 것"이라며 "대전 서구가 새롭게 변화하고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시기에 저 박환용은 미래를 위하여 든든하게 준비된 구청장이라고 감히 자신 있게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고 했다, 준비가 잘된 만큼 저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이길 자신이 있다"면서 "그 승리를 통해 당원들과 시민들에게 했던 약속을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선거는 결과도 중요하지만 과정도 중요하다"면서 △ 거짓말을 하지 않겠다 △ 상대후보를 비방하지 않겠다 △ 매니페스토 정신에 따라 정책선거를 하겠다 △ 친환경 선거를 치르겠다 등 4가지 원칙을 제시했다.

그는 특히 "저희 사무실에는 종이컵이 없다, 설거지하는 수고를 감수하더라도 환경을 생각해서 머그컵을 사용하고 있다"면서 "내복 입기와 모든 홍보물에 친환경 재질 사용 등 친환경 선거를 치르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타 후보와 차별성을 강조했다.

박 전 부구청장은 명품자치구 건설을 위해 ▲ 모든 이가 누리는 편안한 복지도시 ▲ 장사가 잘되고 일자리가 늘어나는 경제도시 ▲ 쾌적하고 살기 좋은 환경녹색도시 ▲ 강남보다 더 나은 교육도시 ▲ 도시기반이 잘 갖추어진 안전도시 ▲ 주민과 함께하는 모범으뜸도시 등 6대 전략목표를 제시했다.

박 전 부구청장은 1950년 충북 영동에서 태어나 영동농고와 한국방송통신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대전시 총무과장과 보건복지여성국장, 교통국장, 서구 부구청장을 지냈으며, 현재는 (재)대한걷기연맹 대전서구걷기연맹 회장과 대전학부모회 이사, (사)대전시 장애인 탁구협회 고문 등을 역임하고 있다. 우수공무원 대통령 표창과 제3회 올해의 으뜸공무원상 등을 수상했다.


#박환용#6.2지방선거#대전 서구청장 선거#명품자치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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