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과 삼성물산이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비산2동 419-30번지 일원에 지상 35층 초고층 아파트 10개동 총 990가구를 신축하는 안양 비산2동 주택재건축사업을 수주했다.
대우건설은 "지난 7일 개최된 안양 비산2동사무소 주변지구 주택재건축사업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비산2동사무소주변지구' 주택재건축사업은 대지면적 5만7930㎡(1만7523평)에 지하 2층~지상 35층 아파트 10개동 총 990가구를 신축하게 되며 총 공사금액은 2000억원으로 대우건설과 삼성물산이 공동 시공자로 50대 50의 지분으로 참여한다.
주택규모는 전용면적을 기준으로 ▲60㎡ 248세대 ▲84㎡ 396세대 ▲117㎡ 158세대 ▲156㎡ 146세대 ▲176㎡ 6세대 등이며 60㎡ 139세대는 임대주택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공사는 관리처분과 이주 및 철거를 마치고 2011년 12월 착공해 2014년 8월 준공할 예정으로 사업이 완료되면 35층 초고층 아파트로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우건설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부동산시장의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대형건설사들을 중심으로 재건축사업 수주가 치열해 지고 있다"면서 "대우건설은 지속적인 소비자조사를 통해 입주민들이 원하는 아파트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비산2동사무소 주변지구는 학의천을 사이에 두고 평촌과 마주 보고 있는 지역으로 생태하천이 가까운 입지적 조건과 경수산업도로가 통과하는 교통과 가까이 이마트 등이 자리하고 있어 생활 편의와 교육환경 등 인프라 시설이 우수한 것이 장점이다.
주민들은 조합(595세대)을 결성해 2006년 8월 안양시가 고시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에 의해 재건축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되면서 단독주택 재건축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어 2007년 2월 추진위 승인과 지난해 11월 경기도로부터 정비구역 지정을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