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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선진당 이강철 전 대전시의원이 오는 6월 2일 치러지는 대전 서구청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전 시의원은 10일 오후 대전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년 내에 5000개 일자리를 만들어 '일자리 구청장'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출마선언문을 통해 "일자리를 만들고 지역경제를 살리는 것만이 복지의 시작이자, 지금의 제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 나갈 수 있다"면서 "이러한 확신을 가지고 제가 서구청장이 되면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 정책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서구청 1년 예산 2600 여 억원 가운데, 가용재원의 절반인 약 200억 원을 투입, 취임 1년 내에 5000개의 일자리와 임기 내 3만개의 일자리를 만들어 서구주민들에게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구청행정은 주민생활 행정"이라고 규정하면서 "문제가 있는 곳은 해결의 물길을 열고, 소통이 안 되는 곳은 대화와 통합의 물꼬를 트며, 서구 행정의 혜택이 골고루 닿지 않아 소외되고 메마른 곳에는 새로운 물길을 내어, 서구 주민 모두가 더불어 함께 잘사는 서구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 전 시의원은 '더불어 함께 잘 사는 서구! 편안하고 행복한 서구!'를 캐츠프레이즈로 내세우면서 "새로운 비전과 열정의 봉사리더십으로 51만 서구민들에게 열린 가슴으로 다가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끝으로 자신을 '지난 13년 동안 자전거를 이용, 출퇴근한 사람'으로 소개하면서 "서구청장이 되면 지역 외 출장이나 시급한 현안이 아니면, 관용차를 타지 않고 자전거를 타고 주민에게 달려가는 '자전거 민원실'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취임 1년 내 5000개, 임기 내 3만개 일자리 창출 ▲구청발주 공사, 물품구매, 용역 등에 지역 업체 90% 이상 참여 ▲황우석 박사 연구 집적 시설 유치 ▲직장보육시설 및 공동보육시설 전폭적 확대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한편, 이 전 시의원은 한남대를 졸업하고 국민대 정치대학원에서 정치학 석사를 받았으며, 제3대 대전광역시의회 의원을 지냈다. 현재는 자전거 출퇴근 운동본부장과 대전자원봉사위원회 위원장, 대전사랑운동본부장 등을 역임하고 있다. 지난 2002년 지방선거에서는 대전 서구청장 후보로, 2004년 총선에서는 서구갑 국회의원 후보로 출마한 바 있다.


태그:#이강철, #지방선거, #대전 서구청장 선거, #자유선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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