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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흔들리지 마 MBC 촛불문화제를 준비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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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연대 청소년팀이 진행한 모난라디오의 '여의도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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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11일 오후7시, '공영방송MBC사수시민행동'이 MBC앞에서 가진 세번째 촛불문화제, '흔들리지 마 MBC 촛불문화제가 열렸다.
낮 12시, KBS 새 노조는 경쾌하고 희망에 찬 출범식을 열었다. 이와 달리 MBC에서는 우울한 소식이 전해졌다. 방문진이 황희만, 윤혁 본부장 교체에 대한 MBC 노조의 요구를 받아들여, 노조가 김재철 사장 출근 저지를 철회하겠다고 한 것이다. '흔들리지마 MBC촛불문화제'로 MBC를 격려하려 모여 든 시민들은 이 소식을 전해들은 후 안타까움을 감추지 않았다.
그러나 청소년 활동가들의 인터넷 라디오, 모난라디오팀의 '여의도뉴스'는 청소년들의 재치발랄한 진행으로 참석자들의 우울한 마음을 단번에 날려버렸다.
'여의도뉴스' 진행자는 "MBC를 돌려막기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며 청취자 '문화방송'님의 사연을 들려주었다.
'문화방송'님은 '낙하산 같은 행글라이더를 타고 놀러와 아예 저희 집에 짐을 풀었어요. 이 친구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하는 고민을 청취자에게 털어놓았고, 진행자는 '노래 한곡 듣고 가자'며 가수 팀의 노래 <추락>을 들려주었다.
"MB씨로부터 MBC를 지켜줄께"라며 진행한 통통튀는 모난라디오의 '여의도 뉴스'는 평범하고 상식적인 시민들의 MB정권의 언론장악과 MBC를 바라보는 국민들의 염원이 무엇인가를 똑똑히 느끼게 해 주었다.
즉흥으로 진행한 '여의도 뉴스'의 '흔들리지 마 MBC 촛불문화제' 현장 생방송 진행모습으로 촛불문화제는 웃음바다가 되었다.
'흔들리지 마 MBC 촛불문화제' 는 '여의도 뉴스 진행에 이어 노래공연, 고양이 그림에 'MBC에 대한 염원 적기' 등을 진행하고 마무리 되었다.
다음은 3월11일 오후7시, '공영방송MBC사수시민행동'이 MBC앞에서 가진 세번째 촛불문화제, '흔들리지 마 MBC 촛불문화제' 풍경 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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