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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나라당 소속인 신현태 수원시장 예비후보(전 국회의원)이 15일 기자회견을 열어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한나라당 소속인 신현태 수원시장 예비후보(전 국회의원)이 15일 기자회견을 열어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 이민우

한나라당 소속 신현태 수원시장 예비후보(전 국회의원)가 15일 오는 6월 2일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신 예비후보는 이날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심사숙고를 거듭한 끝에 오는 수원시민 여러분과 동지 여러분의 여망, 소명을 받들어 오는 6월 2일 수원시장 선거에 출마하기로 결단을 내렸다"고 출마의 뜻을 분명히 밝혔다.

 

신 예비후보는 "수원은 자랑스러운 문화유산과 전통, 첨단이 어우러진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도시"라면서 "저는 수원시민 여러분과 함께 수원이즘이라는 새로운 비전과 도전 정신으로 세계 속의 수원을 향해 나아가고자 한다"고 역설했다.

 

"2010년 수원은 변화의 급물살을 타기 위한 준비를 해야 합니다. 이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새로운 신형 엔진이 필요합니다. 신현태가 이 새로운 신형 엔징에 힘찬 시동을 걸겠습니다. 수원시의 브랜드 가치와 수원 시민의 삶의 질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신 예비후보는 자신이 제시한 '수원이즘'에 대해 "지역별 특성을 살리고 기존의 인프라를 활용해 살기 좋은 세계 속의 첨단도시, 나아가 인간의 가치와 윤리가 살아 있는 진정한 문화의 도시, 세계도시의 모범이 되는 도시를 만들어 나가자는 이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신 예비후보는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이며, 좋은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언제 어디서든 출동하는 119 대원이 되겠다"면서 "남문상권을 살리기 위해 팔달구청을 수원 남문상권이 가까운 지역으로 이전시켜 경제를 활성화 시키는 방안을 함께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자신이 갖고 있는 장점에 대해 신 예비후보는 "기업인, 도의원, 국회의원, 경기관광공사 사장을 거쳐 오며 쌓아온 정치, 행정 경험이 있다"고 내세운 뒤, "새로운 수원을 건설하고 수원의 신르네상스를 이끌어갈 101가지 정책을 준비해 놨다"고 말했다.

 

"한나라당에서 당원으로서의 충정 믿어 주리라 생각"

 

'한나라당내 공천 문제를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신 예비후보는 "경선방식은 어떤 방식이라도 좋고, 시민들이 좋아하는 후보가 좋은 후보"라며 자신감을 표현한 뒤 "한나라당도 그러하리라 믿으며, 당에 30여 년간 봉사한 사람을 믿어 주리라 믿는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또한 "지금까지 한나라당 당원으로서 지난 경쟁에서 진 것에 대한 미련을 가지고 있지 않다"면서 "이번에 한나라당에서 당원으로서의 충정을 믿어 주리라 생각한다"고 거듭 말했다.

 

한편 신 예비후보는 2번의 경기도의원과 16대 국회의원을 지낸 지역 정치권의 중진으로 통한다. 하지만 2008년 총선에서는 정치신인인 정미경 현 의원에게 수원시 권선구 지역구 공천에서 밀렸으며, 지난해 10월 장안구 재선거 공천 때는 박찬숙 전 의원 전략공천으로 쓴 잔을 마신 바 있다.

덧붙이는 글 | 이기사는 수원시민신문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신현태#수원시장#예비후보#한나라당#6.2지방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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