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숭동 대전광역시교육감 선거 예비후보는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초등학교의 남는 교실을 영유아돌봄센터로 활용하겠다"고 공약을 발표했다.
한 예비후보는 "여성 1명당 1.15명의 아이만 낳는 현재 우리나라의 심각한 저 출산 현상을 바로잡기 위해 영유아 보육시설을 대폭 늘리겠다"고 밝혔다.
그는 "대전시청과 5개구청의 보육 예산을 지원 받아 일선 초등학교의 남는 교실을 영유아보육 환경에 맞게 리모델링한 뒤 이 공간을 영유아돌봄센터로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한 예비후보에 따르면, 대전 시내 137개 초등학교의 유휴 교실을 활용할 경우 영유아 보육환경이 급격하게 개선된다는 것.
한 예비후보는 "교육감이 되면 영유아돌봄센터에 알맞은 양질의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고, 관리․운영까지 맡겨 대전 시민들이 영유아보육 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영유아돌봄센터'는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주 6일(월~토요일)동안 운영하고, 이용자격은 우선 대전지역에 거주하는 취약계층 및 맞벌이 가정의 자녀, 취업중인 한 부모 가정의 자녀들에게 부여한 뒤 이용대상을 점차 넓혀나가겠다는 계획이다.
또 학교장의 책임 아래 유아를 돌보는 교사를 상주시키고 CCTV와 급식 및 간식제공도 학교급식실과 보조인원을 최대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한 예비후보는 "영유아돌봄센터를 통해 상당수의 일자리도 창출하는 부가적 효과도 거두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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