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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철 사장 퇴진을 요구하며 MBC총파업에 돌입한 지 사흘째인 4월 7일 오후 2시, 언론노조MBC본부는 20개 전지부 조합원들이 상경하여 여의도 국민은행 앞에서 'MBC 장악기도 진상규명, 김재철 퇴진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명박 정권은 공영방송 MBC 유린 사건의 진상을 낱낱이 고백하고, 책임자를 처벌하라."

"정치권은 청문회와 국정조사, 특검 수사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지체 없이 진상 규명에 착수하라."

"MBC의 수치, 정권의 청소부 김재철은 당장 회사를 떠나라."

 

오후 7시부터는 MBC남문 광장에서 1000여명의 전국 MBC노조 조합원들과 MBC사수시민행동이 'MBC 장악기도 진상규명, 김재철 퇴진 촛불문화제'를 열고 김재철 사장 퇴진의 목소리를 높였다.

 

촛불문화제는 나무자전거와 조피디의 공연, MBC노래패 공연, 파업이면 결성되는 SPB그룸의 공연, 우리나라 공연과 KBS본부 엄경철본부장의 연대사, 이근행 본부장의 투쟁사 등으로 진행되었다.

 

엄경철 KBS본부장은 "몹쓸세력이 못된 싸움을 걸어왔다. MBC의 이 선한싸움, 언론자유를 지키기 위한 이 싸움 쉽지만은 않을 것이다 그러나 꼭 함께 승리하자"고 연대의 뜻을 밝혔다.

 

이근행 위원장은 "우리가 가는 길이 대의입니다. 우리의 승리를 확신합시다. 동지, 형제 여러분 우리는 오늘밤 20개지부로 갈려있지만 하나의 동지로, 형제인 것을 확인했습니다. 아무리 험난할지라도 형제처럼 어깨 걸고 헤쳐나갑시다"는 투쟁사를 남겼다.

 

다음은 4월 7일 오후 7시 MBC남문광장에서 열린 'MBC 장악기도 진상규명, 김재철 퇴진 촛불문화제' 풍경들이다.

 

 

▲ '나무자전거'의 공연
ⓒ 임순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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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경철 언론노조KBS본부장의 연대사
ⓒ 임순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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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노래패의 공연
ⓒ 임순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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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조피디'의 공연
ⓒ 임순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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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업하면 결성되는 'MBC SPB팀'의 공연
ⓒ 임순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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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의 공연
ⓒ 임순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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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근행본부장의 투쟁사
ⓒ 임순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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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MBC, #총파업, #조피디, #이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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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미디어기독연대 대표, 표현의자유와언론탄압공동대책위원회 공동대표/운영위원장, 언론개혁시민연대 감사, 가짜뉴스체크센터 상임공동대표, 5.18영화제 집행위원장이며, NCCK언론위원장,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특별위원, 방송통신위원회 보편적시청권확대보장위원, 한신대 외래교수, 영상물등급위원회 영화심의위원을 지냈으며, 영화와 미디어 평론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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