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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명숙 전총리가 무죄 선고에 대한 감회를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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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후 2시 김형두 재판장은 한명숙 전 총리에게 무죄를 선고하였다.
한명숙 전 총리는 백합꽃을 들고 무죄판결에 환호하는 시민들에게, "진실이 밝혀졌습니다, 진실을 밝히기 위해 애써주신 사법부에 감사드립니다"라며 "저를 믿고 끝까지 성원해주신 국민 여러분께도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라고 인사했다.
이어 "참으로 길고 험난한 길이었습니다, 다시는 저처럼 억울하게 공작정치를 당하지 않는 세상이 와야되겠습니다"라며 "그러나 한명숙 죽이기가 다시 시작됐습니다, 너무나도 사악하고 치졸한 권력입니다, 이 나라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 걱정입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 한명숙은 결코 죽지 않습니다"라며 "국민들과 싸워서 끝까지 승리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한 전 총리와 함께한 정세균 민주당 대표는 "여러분과 함께 한명숙 전 총리의 무죄판결을 적극적으로 환영합니다"라며 "이 땅에 사법 정의가 아직도 살아 있다고 하는 것을 보여준 판결이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명박 정권의 6.2 지방선거를 겨냥한 표적수사는 실패했습니다, 이번 재판과정을 지켜보면서 정말 정치검찰의 개혁이 필요하다는 것을 절감했습니다"라며 "우리 민주당은 국민 여러분과 함께 정치검찰을 개혁하는데 매진하겠습니다"라고 기뻐하였다.
김형두 재판장은 선고에서 무죄 이유를 "곽영욱의 뇌물공여 진술은 전후 일관성 부족, 임의성 부족, 합리성 부족, 객관적 상당성 부족, 곽영욱의 인감됨, 곽영욱의 이해관계 등으로 합리적 의심을 배제하는 신빙성 있다 볼 수 없으므로, 피고인 곽영욱이 5만달러를 주었는가, 하는 쟁점이 입증되지 않기에 나머지 다른 쟁점들은 인정되지 않아 살펴볼 필요없어 생략한다"며 "한명숙 전총리의 뇌물수수부분은 무죄"라고 밝혔다.
다음은 한명숙 전 총리 선고 재판이 시작되기 1시간 전부터 법원 앞에 나와 한명숙 전 총리의 무죄를 기다리던 시민들과 한명숙 전 총리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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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명숙 전 총리 재판1시간전부터 법원앞에서 한전 총리를 기다리는 지지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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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명숙 전 총리가 오후1시40분쯤 도착하여 법정을 들어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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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죄선고 후 한명숙 전 총리가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는 정계, 종교인, 시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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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죄를 선고받고 한명숙 전 총리가 지지자들의 환호속에 법원정문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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