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안양시장 후보 선출 경선대회장에 내걸린 대형 현수막 ⓒ 최병렬
민주당 안양시장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이 18일 오후 2시 시작됐다. 경선 시작 1시간여 남긴 오후 1시 후보 경선을 위한 안양시 당원선거인단 대회장인 안양시청 별관으로 민주당원들이 모여들고 지지자들의 구호 목소리가 커지면서 서서히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민주당은 지난 10일 "2010년 6월 2일 실시하는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민주당 안양시장 후보자 추천을 위한 경선을 18일 오후 2시 안양시청 강당에서 실시한다"고 공고했다.
안양시장 경선후보는 민주당 경기도당 상무위원회와 중앙당 최고위원회 의결로 이종태(53) 민주당사교육대책 특별위원장과 최대호(51) 민주당 경기도당 부위원장을 경선 후보로 선정했으며 지난 12일 후보 등록과 동시 실시한 기호추첨을 통해 1번 이종태, 2번 최대호로 확정됐다.
현재 안양시청 별관에는 민주당 안양시장 후보 경선대회 플래카드가 내걸리고, 복도에서는 기호1번 이종태, 기호 2번 최대호를 지지하는 구호소리가 울려퍼지고 있다. 또 대강당안에서는 민주당 관계자들이 경선대회 행사 준비를 모두 마치고 당원 확인을 위한 논의가 한창이다.
▲민주당 안양시장 후보 경선민주당 안양시장 후보 경선이 진행되는 안양시청 별관에 기호1번 이종태, 기호2번 최대호 후보 운동원들의 지지 구호소리가 힘차게 들리고 있다, ⓒ 최병렬
민주당 안양시장 후보 결정 오후 6시 30분께 결정날 듯
기호1번 이종태 후보 운동원들은 '본선 경쟁력 1위 이종태'를 외치고 있으며, 기호2번 최대호 후보 운동원들은 '민주당 대표일꾼 최대호'를 외치면서 당원들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이날 안양시장 후보 경선은 국민참여경선(여론조사 50%, 당원선거인단 50%) 방식으로 실시된다. 당내 지지도에서는 최 후보가 유리하다는 예상 속에 여론조사 결과가 각 언론사에 따라 들쑥날쑥하고 있다는 점에서 경선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예측 불허인 상황이다.
민주당 경선 대회 진행 관계자는 "여론조사는 안양시민을 대상으로 700명의 샘플을 조사해 이미 완료했으며, 경선 투표 당원으로 선정된 선거인 수는 750명이다"고 밝혔다.
오후 2시부터 시작된 민주당 안양시장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 투표 마감은 오후 5시 30분까지로 개표 과정을 통한 최종 확정 결과 발표는 오후 6시 30분께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인구 62만 명인 경기 안양시는 인구·사회학적 구성 비율이 전국 평균과 비슷해 '대한민국 선거의 표준시' 또는 '바로미터'로 통칭되며 '역대 대선의 풍향계'격인 선거 결과를 보여왔다는 점에서 그 어느 지역보다 안양시장 선거에 비상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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