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여름·가을·겨울 그리고 봄이라니…. 우리네 자연은 참 신기롭고 경이로움 그 자체입니다. 사람의 성장과정과 비슷하다고 할까. 오는 줄도 모르는 중에 왔다가 다음 계절로 치닫습니다.
'따라라라란 딴 따라라~'
요한 스트라우스가 작곡한 봄의 소리 왈츠의 시작부분입니다. 환희에 넘치는 봄을 연상하듯 설레임 가득하고 경쾌한 사랑스러움을 담고 있습니다.
종달새가 공중을 날아오르고 부드럽게 불어오는 봄바람은 사랑스럽고 부드러운 숨결로 벌판과 초원을 일깨우지요. 만물이 봄과 함께 생명의 빛을 더해가고 고난이 끝나고, 행복이 다가왔음을 나타냅니다. 따스한 봄 햇살은 만물에게 행복과 웃음을 안겨주지요.
이런 봄의 소리를 들으러 지난 일요일 지인들과 여수시 돌산 봉황산과 금오산 산행에 나섰습니다. 4시간 30분간의 산행은 가슴에 봄을 담기에 충분했습니다. 봄의 소리 속으로 가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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