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자 추가모집까지 하며 치열한 공천경쟁을 벌이고 있는 자유선진당 대덕구청장 후보자 경선이 여론조사로 치러지게 됐다.

자유선진당 대전광역시당 공천심사위원회(위원장 권선택)는 20일 당사에서 대덕구청장 예비후보들을 참석시킨 가운데 회의를 열고, 공천방식을 여론조사경선으로 치르기로 결정했다. 

이번 경선은 여론조사를 실시, 오차범위 상관없이 무조건 1등에게 공천이 주어지는 소위 '원샷'방식으로 치러진다. 이에 따라 2개 여론기관을 선정해 각각 1000샘플씩 2000샘플을 대상으로 전화면접을 실시하게 되고, 그 대상은 대덕구민 70%, 당원 30%다.

또한 공심위는 역선택 방지 및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기관명, 조사시기, 조사방법 등은 일체 비공개로 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 이종철 예비후보가 참석을 거부해 경선대상에서 제외됐다. 이로써 이번 자유선진당 대덕구청장 경선은 송인진, 최영관, 최충규(가나다 순) 등 3명의 경쟁으로 치러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