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뉴스의 모토는 '모든 시민은 기자다'입니다. 시민 개인의 일상을 소재로 한 '사는 이야기'도 뉴스로 싣고 있습니다. 당신의 살아가는 이야기가 오마이뉴스에 오면 뉴스가 됩니다.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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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연가
일해(一海)
어젯밤 꿈 속,
먼발치에서 당신들이 해맑게 웃고 계셨습니다.
깨어보니 현실이라.
헛웃음만 나옵니다.
당신들이 있어서 내가 있고,
당신들이 사랑해서 내가 사랑하고,
당신들이 가난해서 내가 가난합니다.
하지만, 나는 있는데
당신들은 없습니다.
오늘 하루 종일 당신들이
무척이나 그립습니다.
이토록 그리운데
세상 어디에서도 볼 수 없다는 사실에
가슴이 저려와 하늘만 쳐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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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나의 어머님은 내가 21세 때 사고로 돌아가셨고, 아버님은 내가 38세때 병으로 돌아가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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