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과 청년들이 시장 후보에게 고액등록금과 청년실업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열심히 뛰어달라고 주문하며 운동화를 선물했다. 호프미팅을 가지면서다.
울산지역 대학생, 청년 10여 명은 23일 오후 1시 30분경 민주노동당 김창현 울산시장 후보와 시내 중심가 호프집에서 미팅을 가졌다. 이날 미팅은 울산대학교 박인경 총학생회 회장이 주선해 자리를 함께했다.
취업준비청년과 조만간 취업전선에 뒤어들 대학생들은 울산 야 3당 단일후보인 김창현 울산시장 후보에게 여러가지를 주문했다.
이들은 "청년실업과 고액등록금으로 너무 어렵다"며 "후보가 더 열심히 뛰어달라"고 당부했다.
김창현 후보는 자신의 울산시장 후보 공약을 설명하며 "청년들의 실업문제와 등록금 문제를 해결하는 시장이 되겠다"며 "울산지역 기업과 청년의무고용 협약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이어 "무한도전지원센터를 설치하는 등 청년실업문제 해소에 적극 나서겠다"며 "사회서비스 일자리를 1만 개 창출해 청년실업률을 현재의 절반으로 나추겠다"고 공약했다.
또한 김 후보는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학자금 이자지원조례가 완성되지 못해 아쉽다"며 " 정부에서 취업후 학자금 상환제도를 추진하고 있지만, 애초의 계획과 달리 이용학생들이 많지 않다. 이를 보완하기 위한 등록금 이자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도 했다.
김창현 시장 후보는 이렇게 대학생·청년들과 1시간 가량 담소를 나누며 그들의 고충을 듣고 정책에 반영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참석한 대학생과 청년들은 김창현 후보에게 고액등록금과 청년실업문제 해결을 위한 열심히 뛰어달라는 의미에서 운동화를 선물로 전달했고, 김창현 후보는 "이 문제를 직접 챙기는 시장이 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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