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9일 낮 11시 30분경 우연히 보게 된 선거포스터입니다.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우리 동네에서 출마하는 교육의원 중 보수진영 유력후보인 한학수씨 포스터만 걸려 있고 민주진영단일후보인 이건씨와 또다른 보수후보인 구덕길씨 포스터는 보이지 않네요.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붙여놓은 선거벽보주의문을 보면, 여기에 첩부되지 않은 선거벽보는 해당 후보자가 제출하지 않았기 때문이랍니다. 다른 지역에는 이건씨, 구본길씨 포스터가 모두 다 붙어 있던데, 그런 이 두 명의 후보가 다른 지역에만 다 내고 장안동 지역에만 제출하지 않았다는 뜻인가요?
처음부터 포스터가 개시 안 된 것인지, 포스터가 손상된 이후 복구한 것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지금 상황은 문제가 있습니다. 분명히 선거를 뛰고 있는 후보가 있는데 선관위에서 공식적으로 개시한 포스터에 빠져 있다는 것은 해당 지역을 지나가는 유권자들에게 이 지역에서는 교육의원이 1명만 나왔나 보다 라는 잘못된 정보를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지역을 관할하는 선관위는 빨리 이 내용을 확인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해주시기 바랍니다. 선관위의 실수로 포스터가 안 붙은 것이라면 지금이라도 당장 개시해 주시고, 만일 손괴라면 현재 상황상 상당히 고의적이고 의도적인 선거방해행위라고 생각되는 바, 누가 이러한 심각한 선거방해행위를 저질렀는지 명명백백하게 밝혀내고 필요한 조치를 취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