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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해양부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홍수기인 7월과 8월에도 낙동강에 강우가 없으면 준설작업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국토관리청은 6일 보도자료를 통해 "낙동강은 강우가 많은 경우 며칠 동안은 수위가 상승하지만, 강우가 없을 경우 수위가 낮아 준설작업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집중호우가 내리지 않은 5일 현재 낙동강 수위는 평수위보다 낮은 상태라는 것. 4대강정비사업 낙동강 24공구(칠곡보)의 수위는 평수위(E.L 18.7m)보다 낮은 17.9m다.

 

부산국토관리청은 "평수위가 낮아 수중준설은 물론 육상 작업도 가능한 상태"라며 "홍수기 수해예방을 위해 준설선과 포클레인 등 장비가 신속히 대피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였으며 강우 상황에 따라 미리 철거·대피가 가능하도록 홍수위기 관리수위를 4단계로 설정하여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부산국토관리청은 "준설작업 과정에서 준설토가 일시적으로 고수부지에 약 5000~3만㎥ 정도 적치되고 있으나, 이는 기상예비특보, 댐 방류 등 상황에 따라 1~2일 정도면 외부반출이 가능하므로 임시적치로 인한 홍수피해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국토관리청은 본격적인 홍수기에 대비해 지난 6월 1일부터 단계별 비상근무체계를 확대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낙동강살리기사업 상황실'을 지난 3월 27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부산국토관리청은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4대강사업 현장과 제방, 배수구조물, 배수펌프장 등의 국가하천 시설물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하여 취약시설물에 대해서는 중점적으로 관리하고 있다"며 "특히 국가하천 내 305개의 배수펌프장에 대하여 2차에 걸쳐 가동 여부를 점검, 정상 가동될 수 있도록 조치하였다"고 밝혔다.


#4대강정비사업#낙동강#준설공사#부산지방국토관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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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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