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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이하 참학) 안양지회가 창립됐다. 참학 안양지회 준비위원회는 7일 오후 7시, 안양 만안 여성회관에서 창립식을 열고 참학 안양지회가 출범했음을 공식 선언했다.

 

창립식 전에 열린 총회에서 이정심 준비위원장을 초대 지회장으로 선출했다. 또 배외숙, 정진화 준비위원을 초대 부지회장으로, 장재근 준비위원을 초대 감사로 선출했다. 이어 이정심 지회장은 이시내 준비위원을 사무국장으로, 이민선 준비위원을 홍보분과 위원장으로 각각 임명했다. 

 

이정심 지회장은 "안양에 있는 많은 아이들이 올곧게 자랄 수 있는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참학을 발족했다"며 "아이들이 성숙한 인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으자"고 인사말에서 밝혔다.

 

이어, 참학 장은숙 회장은 "안양지회가 생겨서 안양 교육 현실이 좀 더 나아지지 않을까 기대한다"며 "안양 지회 발전 위해 본부에서 적극 돕겠다"고 축사를 통해 밝혔다. 

 

안양시의회 권혁록 의장이 창립을 축하하기 위해 참석했다. 권 의장은 "입시위주 경쟁교육에서 아름다운 꿈을 상실한 아이들이 많다"며 "올바른 성장과 교육여건 개선 위해 안양 지회 창립의미 크다. 자녀들 참교육을 위해 힘써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또 최철환 교육의원은 "산고가 길었던 만큼 튼실하게 자라리라 생각한다. 적극 지지하고 모임 발전하는 데 도움을 주겠다"며 "안양지회가 학교 모니터링을 한다거나 좋은 정책을 만들어내서 안양 경기 교육 발전을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창립을 축하했다.

 

창립식에 이어 축하공연이 펼쳐졌고 곧바로 '교육 전문가가 말하는 자기주도 학습법'이란 주제로 기념 강좌가 열렸다. 강사는 이종태(교육학박사, 전 청소년 정책 연구원장) 박사였다.

 

이 박사는 "학원에 의존해서 공부하다 보면 혼자서는 아무 공부도 하지 못하는 심각한 상황이 온다"며 "스스로 공부하는 능력을 길러야 하고, 스스로 공부해서 얻은 지식이 진짜 지식"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교육청과 시에서 공동 출자하고 민간업자를 끌어들여 자기 주도 학습을 할 수 있는 사회적 기업을 만들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다.

 

또 "자기 주도 학습법은 공부도 스스로 할 수 있고 자기 일을 자기가 스스로 처리할 줄 아는 사람을 길러내는 데 효율적이기 때문에 중요하다"며 "자기 주도 학습법이 참학 활동 중요 아이템이 됐으면 한다"고 제안 했다.

 

참학 안양지회는 창립을 위해 1년간 준비 기간을 거쳤다. 지난 2009년 9월21일, 준비 위원회를 발족한 후, 일제고사 반대 운동, 무상급식 실현을 위한 활동을 전개했다. 앞으로 친환경 무상급식운동', '학생인권조례제정운동', '학교폭력예방운동' 을 할 예정이라고 이정심 지회장은 전한다.

덧붙이는 글 | 안양뉴스


#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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