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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년여 만에 다시 찾은 서울, 역시 도심에서 자전거 타기란 쉽지않다.
1년여 만에 다시 찾은 서울, 역시 도심에서 자전거 타기란 쉽지않다. ⓒ 이장연

지난 21일 오랜만에 자전거를 타고 서울을 찾았습니다. 1년여 만이지만 역시 서울 도심에서 자전거 타기란 그리 수월치 않았습니다.

 

여하간 선유도에서 한강으로 내려와 마포대교 건너 아현동-서대문을 지나 광화문으로 나아가다 지금껏 가보지 못한 경희궁에 들렀는데, 그 앞을 대형 트럭과 경찰 오토바이가 가로막고 있었습니다.

 

 경희궁 흥화문 앞을 가로막은 경찰 오토바이와 트럭
경희궁 흥화문 앞을 가로막은 경찰 오토바이와 트럭 ⓒ 이장연

 

 경희궁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도 눈에 띄는데, 굳이 여기서...
경희궁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도 눈에 띄는데, 굳이 여기서... ⓒ 이장연

유명한 외제 오토바이 업체에서 경찰 오토바이를 점검하는 듯 싶었는데, 외국인 관광객들도 많이 오가는 경희궁 흥화문 앞에서 꼭 그래야만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경희궁 앞에 경찰 건물이 있어서 그런거겠지만, 사적 271호인 경희궁과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19호인 흥화문 앞에서 그렇게 '부릉부릉' 해야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특히 경희궁 앞에는 그 흔한 자전거 주차대도 없어, 인근 서울역사박물관의 자전거 주차대를 이용해야 하는데 말입니다. 그래서 문화재와 자전거보다 특급대우 받는 오토바이가 참으로 대단해 보였습니다.

 

 특급대우 받는 외제 경찰 오토바이
특급대우 받는 외제 경찰 오토바이 ⓒ 이장연

 

덧붙이는 글 | 이기사는 다음뷰에도 발행합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경희궁#특급대우#흥화문#경찰오토바이#자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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