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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정배 의원
천정배 의원 ⓒ 남소연

민주당 개혁특위위원장을 맡고 있는 천정배 최고위원이 7일, 민주당에는 정권교체의 주역이 될 새 인물이 많다면서 자신도 새로운 인물임을 자칭하며 차기 대권 도전을 우회적으로 표현했다.

 

이날 전북을 찾은 천 최고위원은 전북지역 정치부 기자들과 기자간담회를 갖고 "민주당이 정권교체를 하려면 새 인물이 필요하다"면서 "송영길 인천시장을 비롯해 이광재 강원지사, 안희정 충남지사 모두 40대 새 인물로, 자신도 포함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천 최고위원은 "민주당 개혁특위는 앞으로 정권교체의 토양을 마련하고 침체된 당의 면모를 쇄신하며 수권정당의 면모를 갖추기 위한 개혁에 앞장설 것"이라면서 "15~20명으로 구성된 위원들로 이번주부터 본격 가동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천 최고는 특히 "개혁은 공천제도를 바꾸는 것이 핵심이 될 것"이라며 "당원이 중심이 되는 정당이 되도록 2012년 총선때부터 완전국민참여경선제도를 도입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천 최고위원은 "확고한 룰을 제시해야만 공천시비가 사라질 것"이라며 "그동안 시비거리였던 줄세우기 공천, 공천장사를 없애는 것이 당 개혁의 첫째 목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천 최고위원은 "특위 위원들로 현역의원과 원외 지역위원장, 지방의원들도 포함시킬 것"이라며 "상징적으로 평당원도 참여시킬 것"이라고 위원 범위도 설명했다.

 

그는 "민주당이 민노당처럼 국민과 함께 하는 당이 돼야 한다"면서 "분규 현장에 노동자들과 함께하는 민노당 소속 의원들처럼 민주당 의원들도 현장 속에 파고드는 의원들이 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전국 시도별 순회 토론회 등을 마련해서 국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당개혁에 반영하면서 내년 2월까지 특위활동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덧붙이는 글 | 이기사는 전북중앙신문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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