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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청회 지난 18일 오후 순천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열린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을 위한 조례 제정 공청회 모습.
공청회지난 18일 오후 순천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열린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을 위한 조례 제정 공청회 모습. ⓒ 양준석

지난 18일 순천시의회 소회의실에서는 교통약자 당사자인 장애인, 노인, 여성, 아동단체들과 함께 교통약자의 이동편의증진조례 제정을 위한 공청회가 열렸다. 이날 열린 공청회는 순천시 입법예고한 '교통약자의 이동증진 조례 제정'에 대해 당사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기 위한 것이었다.

 

이날 공청회에서 순천시 정길우 교통과장은 "조례제정으로 인해 교통약자들이 편리한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사회참여 보장과 복지증진에 이바지 할 것"이며 "공청회에서 제안한 각계의 의견을 청취하여 조례가 올바르게 제정되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토론자로 참여한 강철수 도사동노인회장은 "저상버스의 도입을 적극적으로 환영하며, 노령자가 많은 지역에 저상버스 노선이 우선적으로 배치되고 저상버스가 올바르게 정착 할 수 있도록 승·하차 홍보와 교육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그 역할을 노인일자리 창출이 되게 저상버스 운영계획에 포함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순천시여성회 장만덕 회원은 "일상생활을 하는 데에 있어 보행환경에 대한 내용이 조례에 담아져야 한다"며 인도의 턱, 횡단보도, 시각장애인을 배려하는 유도블록의 부족, 육교 때문에 불편한 이동의 문제점을 제시하였다.

 

순천시의회 최미희 의원(도시건설위원회)은 "공청회에서 제안한 의견이 조례에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날 참여한 한 장애인과 여성은 "내년에 도입하려고 하는 특별교통수단 2대는 인근지역과 비교해보면 너무 적다"며 인근 여수와 광양시를 비교하여 "UN이 지정한 살기 좋은 도시 2위로 선정된 순천시가 교통 환경을 하루빨리 개선해서 '생태수도 순천'에 걸맞은 순천시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인근 여수시는 2010년 현재 저상버스 10대, 2011년에는 10대 추가 도입할 계획이고 특별교통수단은 2대이지만 12월에 3대 추가, 2011년에는 5대를 추가할 계획이다. 광양 또한 저상버스 2대를 이미 운행하고 있다.

 

현재 순천시는 내년에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을 위해서 저상버스 5대와 특별교통수단 2대를 도입 할 계획이다.


#공청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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