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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연평도 포격으로 해병대 2명과 민간인 2명이 사망하고 수십 명의 부상자가 발생해, 전국이 슬픔에 휩싸인 가운데 경남 도내에서는 이번 연평도 사태로 행사들이 축소·연기되고 있다.

 

창원시는 오는 26일부터 3일간 열리는 철새축제 중 전야제와 개막행사를 취소하는 등 축제를 대폭 축소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25일 오후 6시30분 의창구 동읍체육관에서 초청가수, 마술공연, 전자현악 연주 등 전야제를 열고, 26일 오후 3시30분에 개막식 행사를 가질 예정이었다. 하지만 연평도 사태로 불가피하게 축제를 취소, 축소한다고 밝혔다. 또 주요 행사인 탐조·전시행사, 농경문화 체험행사 등도 홍보활동을 중단하고 간소하게 열기로 했다.

 

한국수자원공사 남강댐 관리단도 25일 오후 6시 진행하기로 했던 남강댐 경관조명 점등식을 무기한 연기한다고 밝혔다. 남강댐 관리단 관계자는 "북한의 연평도 포격에 따른 국민적 정서와 사회적 분위기를 고려해 행사를 연기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도내 민간단체들이 북한으로 보내려던 통일쌀도 차질이 생겼다. 경남운동본부 는 24일 통일쌀을 보내기 위해 통일부에 방북승인을 요청하려 했지만 연평도 사태로 다음주로 승인요청을 연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남과 LH 이전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치고 있는 전북 토지주택공사 본사유치 비상대책위원회도 24일 예정된 범도민궐기대회를 무기한 연기했다

덧붙이는 글 | 이기사는 뉴스경남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행사 축소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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