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교육감 김신호)이 2011년도 예산안을 편성하면서 교원해외연수비용을 무려 60.4%를 증액, 편성해 비난을 받고 있다. 대전광역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인 식의원은 29일 열린 2011년 대전시교육청 예산안 심사에서 "시 교육청의 해외연수비용 예산안을 보니 전년대비 무려 60.4%나 증가한 9억532만 원이었다고 지적하고 "시민혈세로 교원 해외연수 잔치를 벌이려고 하느냐"고 질타했다. 반면, 김 의원은 "2011년 특수교육지원센터 지원 예산은 무려 1억 6828만원이 감소되었다"면서 "장애학생에 대한 교육복지 향상을 위해서는 예산액을 증액시켜도 부족할 텐데 올해 보다 예산액이 더 줄어주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따졌다. 김 의원은 "교육재정의 열악함과 경상경비의 절감 등 건정재정운영의 측면에서 △학생해외자원봉사단 운영 지원금의 신규사업비 1억 2432만원, △평생교육 역량강화 해외연수비 600만원 △교육공무원 해외선진교육 체험연수비 2억 1500만원에 대해서는 모두 면밀히 검토하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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