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23일 연평도 포격사건으로 인해 서해상에서 남북간 군사적 긴장이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 이러한 사태의 원인에 대해 전문가들의 분석이 분분한 가운데, 또 다시 대청도를 포함한 서해상에서 사격훈련이 예정되어 있어 국민들의 전쟁에 대한 불안감은 극심해지고 있다.
"가장 정당한 전쟁보다는 조금 부당한 평화가 낫다"는 키케로의 명언을 빌리지 않아도 우리 국민들은 전쟁의 위험성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고 한반도의 평화를 갈구 하고 있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이자 북한대학원대학교 겸임교수인 홍익표 교수는 지난 11월 29일, "연평도 포격을 중심으로 본 한반도 외교안보 현안"이란 주제의 긴급좌담회에서 연평도 사태의 원인에 대해 견해를 밝힌바 있다. 당시 홍 교수는 "연평도 포격사태는 남북 간의 신뢰관계가 손상됐기 때문에 발생했다"고 지적하며 "햇볕정책 초기에 두 차례 서해에서 교전이 있었지만 그 당시만 해도 남북관계가 관리되고 신뢰가 쌓인 부분이 있어 확전되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대전본부는 이런 홍 교수의 견해를 듣고, 대전시민들과 함께 한반도 긴장국면을 해소하기 위한 해법과 전망을 나누기 위해 한반도 평화실현을 위한 시국강연회를 준비했다. 이 시국강연회는 오는 12월 15일(수) 저녁 7시 30분에 서대전시민공원 옆 기독교연합봉사회관 2층 컨벤션홀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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