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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산 남근석 필자는 그동안 우리나라 전국 산하 곳곳에 위치하여 세간의 많은 사람들로부터 관심을 끓고 있는 “남근석”을 수도 없이 많이 보고 사진을 찍어 보관하고 있다. 그런데 이곳 동산에 위치한 남근석은 북한 지역은 잘 모르겠고 남한에 존재하는 남근석 중에는 남근(男根)그 자체로만 볼 때 가장 튼실하고 왕성한 남자의 성을 표현한 걸작이 아닌가 생각을 한다.
동산 남근석필자는 그동안 우리나라 전국 산하 곳곳에 위치하여 세간의 많은 사람들로부터 관심을 끓고 있는 “남근석”을 수도 없이 많이 보고 사진을 찍어 보관하고 있다. 그런데 이곳 동산에 위치한 남근석은 북한 지역은 잘 모르겠고 남한에 존재하는 남근석 중에는 남근(男根)그 자체로만 볼 때 가장 튼실하고 왕성한 남자의 성을 표현한 걸작이 아닌가 생각을 한다. ⓒ 윤도균


▲ 동산 산행길 동영상 동산 산행중 필자의 눈으로 본 아름다운 경관과 남근석 앞에서 좋아하는 일행들 모습을 동영상에 담아 소개를 한다.
ⓒ 윤도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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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 둘째 주일에 떠나는 "부부산행길"에 참여하기 위하여 토요일 밤 새벽 2시 퇴근하여 주섬주섬 배낭을 챙겨놓고 잠이라고 토끼잠으로 2시간 자는 둥 마는 둥하다 새벽 5시 기상하여 전철을 갈아타며 서울 사당에 도착하여 일행들을 만나 충북 제천에 있는 "동산" 산행길에 나선다.

우리 일행을 실은 전세 버스는 서울에서 7시 40분 출발하여 이천 휴게소에 잠시 휴식하고 도중 (충북 제천시 금성면 월굴리 산 15-1번지)에 위치한 금월 봉에 들려 잠시 수려한 경관을 배경으로 사진 촬영을 하고 (동산 작성산) 들머리 주차장에 도착하니 오전 10시다. 그러니까 서울에서 약 2시간 반여 달려온 것이다.

그런데 하필이면 '가는 날이 장날'이라더니 올겨울 들어 최고로 쌀쌀한 날씨에 한 수 더 떠 세찬 바람이 불어와 체감온도가 아마 영하 15도는 되는 듯 하다. 그런데도 누구 한 사람 춥다고 엄살 피우는 사람이 없다. 그도 그럴 것이 누가 산행에 강제로 끌고 나온 것이 아니다 보니 추우면 추운 대로 더우면 더운 대로 슬기롭게 적응하며 신행길 내내 끊이지 않고 하하 호호 웃음소리가 이어진다.

금월봉 지난 1993년 아세아시멘트주식회사 영월공장에서 시멘트 제조용 점토 채취장으로 사용되어 오던 중 기암괴석 군이 발견되었는데 그 모형이 금강산 일만 이천 봉을 그대로 빼어 닮아 작은 금강산으로 불리고 있으며, 특히 어린이 영화와 무술 영화 촬영장소로 각광받고 있고, 최근에는 KBS대하드라마 태조왕건의 촬영장소로도 이용되었다. 제천시가 명칭공모를 통해 금월 봉이라 명명하여 개발을 시작한 금월봉관광지는 작은 금강산이라 불리는 석산과 청풍호반을 자원으로 최적의 수상레포츠 활동 조건과 뛰어난 전망 및 휴양조건을 활용한 종합관광지로 개발하는 지역이다. 바라만 보아도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신령스런 바위산 금월 봉. 금월봉은 뛰어난 풍경과 더불어 (태조왕건, 명성황후, 이 제마, 장길산 등 TV 및 영화촬영장소)로 알려져 있으며 수년에 걸친 작업 끝에 예전의 평범한 야산에서 신과 인간이 공존하는 신령스런 바위산으로 변모하였다.
금월봉지난 1993년 아세아시멘트주식회사 영월공장에서 시멘트 제조용 점토 채취장으로 사용되어 오던 중 기암괴석 군이 발견되었는데 그 모형이 금강산 일만 이천 봉을 그대로 빼어 닮아 작은 금강산으로 불리고 있으며, 특히 어린이 영화와 무술 영화 촬영장소로 각광받고 있고, 최근에는 KBS대하드라마 태조왕건의 촬영장소로도 이용되었다. 제천시가 명칭공모를 통해 금월 봉이라 명명하여 개발을 시작한 금월봉관광지는 작은 금강산이라 불리는 석산과 청풍호반을 자원으로 최적의 수상레포츠 활동 조건과 뛰어난 전망 및 휴양조건을 활용한 종합관광지로 개발하는 지역이다. 바라만 보아도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신령스런 바위산 금월 봉. 금월봉은 뛰어난 풍경과 더불어 (태조왕건, 명성황후, 이 제마, 장길산 등 TV 및 영화촬영장소)로 알려져 있으며 수년에 걸친 작업 끝에 예전의 평범한 야산에서 신과 인간이 공존하는 신령스런 바위산으로 변모하였다. ⓒ 윤도균


비단폭 무릉도원 무암계곡 무암 저수지 옆 무암사 입구 도로변에 세워진 비
비단폭 무릉도원 무암계곡무암 저수지 옆 무암사 입구 도로변에 세워진 비 ⓒ 윤도균

나는 그동안 십수 년 산행을 하며 때로는 견뎌내기 어려울 정도로 힘들고 험한 산행도 체험도 했고 또 어떤 때는 "내 체력의 한계" 테스트라도 하듯 장거리 종주 산행도 여러 번 고생을 사서 하는 경험도 했다. 그러면서 얻은 나의 산행(登山)에 대한 "터득"은 산행을 하는 중요한 목적이 건강을 챙기기 위함에 있기에 언제나 "호연지기" 정신을 갖고 무리하지 말고 대자연과 함께 호흡하며 "산처럼 크고, 산처럼 높고, 산처럼 넓은 도량"을 쌓는 것이라 하겠다.

그러기 위하여선 늘 가볍게 기쁘고 즐겁고 행복한 마음가짐을 갖고 산행을 하는 것이야 말로 "꿩 먹고 알 먹고 일거양득"의 산행 효과를 얻는 가장 바람직한 산행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다 보니 나와 함께 "부부 산행"을 하는 팀원은 대부분 인생경륜과 산행 경험이 다분하다 보니 급하게 서두르는 산행보다는 일행들과 함께 산행하며 일상탈출의 의미도 새기고 이런저런 세상 사는 이야기 나누며 산행을 하는 재미를 살리기 위하여 언제나 "선두 산행 대장"보다 앞서는 사람은 "강퇴" 시킨다는 규율을 지키면서 선두와 후미가 언제나 간발의 차이를 두고 편안한 신행길을 이어가고 있다.

 sbs 드라마 장길산 촬영지 셋트장
sbs 드라마 장길산 촬영지 셋트장 ⓒ 윤도균


 필자도 동산 남근석을 배경으로 증명 사진을 찍고 간다.
필자도 동산 남근석을 배경으로 증명 사진을 찍고 간다. ⓒ 윤도균

우리가 이날 산행을 시작하는 "무암 저수지" 인근에는 "비단폭 무릉도원 무암계곡"에서 흐르는 자연수를 이용 송어 양식을 하는 양식장이 보이고 그곳에 팔뚝만한 송어가 아침 햇살에 펄떡이는 비늘이 은빛으로 반짝인다. 그러다 보니 "게눈엔 뭐만 보인다"더니 산행은 얼마 하지도 않고 "뱃속에 거지" 가 들어앉아 있는지 펄떡이는 송어를 보고 떡 줄 놈은 생각도 안 하는데 입맛부터 다신다.

송어 장을 지나 사방댐 좌측으로 이어지는 낙엽 쌓인 고즈넉한 등로를 따라 얼마쯤 지나다 보면 "SBS 세트장 너와집 촌"을 지나 무암사가는 아스팔트 길 따라 가다 안개 바위 들머리 코스 지나서 다시 장군바위 들머리 입구 통과하여 "천년고찰 무암사" 라 쓴 거대 자연석 비 앞에서 우측 골짝으로 접어들어 (동산 남근석) 방향으로 오르게 되는데 편안한 아스팔트 길을 왔던 것과는 달리 동산 들머리 입구 초입부터는 암반을 동반한 급경사 코스로 세운 암릉 구간을 밧줄에 매달려 오르게 된다.

이곳에서 초보 산 님들은 조금 힘들어하지만 반면에 반대편에 건너다보이는 "무암사" 뒷산 "자연암장구간과 산악 체험장" 시원스런 선경을 조망을 즐길 수 있다. 그렇게 다소 힘들게 숨을 헐떡이며 마지막 암릉 치고 오르면 그다지 넓지 않은 바위봉우리 위에 불끈 솟아오른 "남근석" 바위에 이르게 된다.

 동산 정상 해발 896m
동산 정상 해발 896m ⓒ 윤도균


 동산 정상에서 일행들과 함께 단체 기념사진
동산 정상에서 일행들과 함께 단체 기념사진 ⓒ 윤도균

그런데 바위봉우리 오를 때는 그렇게 힘들어하던 일행들 그놈의 물건 좋은건 알아서 남, 여, 노, 소, 할 것 없이 "남근석"을 어루만지며 기념촬영을 하느라 지체하다 이어지는 낙타 등처럼 옹골지게 등뼈를 드러낸 "성봉" 암릉구간 코스를 아슬아슬하게 지나며 "성봉"에 오르면 이후 중봉까지는 아기자기한 암릉 구간을 지나며 좌우 확 트인 조망을 감상하며 편안하게 중봉에 도착해 가던 길을 멈추고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점심 식사를 하고 다시 간다.

중봉에서 동산까지 이어지는 코스는 굴곡이 없는 완만한 등로를 따라 동산(896m) 정상에 도착해 일행들과 함께 반 시간여 기념사진을 찍고 하산 길에 접어들어 "동산과 성봉" 사이 우측으로 이어지는 "새 목재" 방향으로 하산하는데 이 코스는 낙엽 쌓인 급경사 구간에 며칠 전 내린 눈이 쌓여 미끄러워 일행들 너도나도 마치 "땅" 투기라도 하듯 여기서 쿵 저기서 쿵 땅을 사는지 미꾸라지를 잡는지 넘어지는 사람들이 대다수다. 물론 아이젠을 착용했는데도 말이다.

 동산 정상에서 여성 회원님들끼리 단체 기념 사진
동산 정상에서 여성 회원님들끼리 단체 기념 사진 ⓒ 윤도균

그런데 나는 아이젠을 빼고 온 바람에 더욱 조심 산행을 하다 보니 뜻밖에 아이젠을 착용한 사람들보다 더 안전하게 하산을 한다. 아마 이날 일행들이 "동산 하산 길"에 산 땅만 해도 어림잡아 수십 필지는 넘을 것 같은데 만약 이 지역 땅값 뛰는 날은 난 엄청 배 아프게 될 것 같다. 하하하. 그래서 나혼자 "무암사"에 들려 맘속으로 제발 오늘 동산 하산길에 땅 산 내 친구들 제 발이지 땅값 천정부지 높은 줄 모르고 뛰지 않게 해 주세요 하고 스님도 안 계신 무암사 경내에서 두 손 합장하고 "발이 손 되도록" 비볐다.

그때 얼추 두어 달쯤 되어 보이는 어린 멍구(강아지) 두 마리가 나를 보고 반갑게 달려와 "마음을 비우면 모든 것을 얻는다." 나 뭐라나 하면서 위로하는데 그 아이들 하는 짓이 하도 예뻐서 그래라 까짓것 밑천 드는 것도 아닌데 하면서 "동산 신령님, 무암사 부처님"께 동산 하산길에 미꾸라지 잡으며 땅 투기해 산 내 친구들 땅값 대박 "福" 터지게 하소서 …. 하고 빌며 무암사를 나서는데 두 마리 예쁜 "멍구" 들이 졸래졸래 계단까지 따라와 꼬리를 흔들며 배웅하며 "아저씨 시간 되시면 내년 여름 중복 때쯤 다시 한번 꼭 오세요" 하고 배웅을 한다. ㅋㅋㅋ 끝

무암사  제천에서 82번 지방도를 따라 청풍방면으로 18km를 가면 좌측의 도로변에 금성면 내리 마을이 나타난다. 마을에서 동쪽으로 난 계곡을 따라 오르면 마치 상쾌한 풍광을 느끼며 계곡의 좌편으로 까치성산이, 우편으로 동산이 길게 능선을 드리우고 있는 깊은 품안에 무암사가 자리하고 있다. 건축 연대는 알 수 없으나 조선 영조 16년(1740)에 중창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이 절에는 2개의 부도가 있는데, 그 중 한 개가 소의 부도로 죽은 소에서 나온 사리를 보관하고 있어 유명하다.
무암사 제천에서 82번 지방도를 따라 청풍방면으로 18km를 가면 좌측의 도로변에 금성면 내리 마을이 나타난다. 마을에서 동쪽으로 난 계곡을 따라 오르면 마치 상쾌한 풍광을 느끼며 계곡의 좌편으로 까치성산이, 우편으로 동산이 길게 능선을 드리우고 있는 깊은 품안에 무암사가 자리하고 있다. 건축 연대는 알 수 없으나 조선 영조 16년(1740)에 중창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이 절에는 2개의 부도가 있는데, 그 중 한 개가 소의 부도로 죽은 소에서 나온 사리를 보관하고 있어 유명하다. ⓒ 윤도균


 무암사를 지키는 귀여운 가아지(멍구)들이 나를 보고 사람이 그리운지 얼마나 재롱을 부리는지 예뻐서 한 마리 가져오고 싶었었다.
무암사를 지키는 귀여운 가아지(멍구)들이 나를 보고 사람이 그리운지 얼마나 재롱을 부리는지 예뻐서 한 마리 가져오고 싶었었다. ⓒ 윤도균


#동산#남근석#무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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