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신당대전광역시당 신임 위원장으로 김윤기(36) 전 대전시당 사무처장이 선출됐다.
대전시당은 지난 17일 2기 임원 선거를 모두 마치고, 그 결과를 20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단독으로 출마한 김윤기 전 사무처장이 시당위원장으로, 러닝메이트로 함께 출마한 이원표 전 총무국장이 96.3%의 찬성으로 선출됐다.
또한 대전시당을 함께 이끌어갈 부위원장에는 강수환, 김수왕, 장종택 당원 등 3명이 선출됐다. 이들의 임기는 2년이다.
신임위원장으로 선출된 김윤기 위원장은 "노동자와 서민의 구체적인 삶 속에서 함께 살아가고, 투쟁하는 진보신당을 만들어 가겠다"며 "특히, 대전지역 비정규직 문제의 현안인 롯데백화점 해고노동자들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연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김 위원장은 사회당대전시당 위원장과 진보신당대전시당 대변인과 사무처장을 역임했다. 지난 17대 국회의원 선거와 6.2지방선거 대전시장선거에 출마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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