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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희정 충남지사(왼쪽 두번째)가 5일 충남 홍성을 방문해 구제역 차단 대책을 점검하고 있다.
안희정 충남지사(왼쪽 두번째)가 5일 충남 홍성을 방문해 구제역 차단 대책을 점검하고 있다. ⓒ 충남도

충남도내에서 홍성에 이어 두 번째로 축산 규모가 큰 당진에서 구제역이 추가 발생했다. 도내에서만 5번째다(관련기사: 구제역에 '뻥' 뚫린 충남...당진�보령서 추가 '의심신고')

 

충남도는 "5일 오전, 당진 합덕에 있는 한 돼지농장에서 구제역의심신고 건에 대한 검역원의 검사결과 양성판정이 나왔다"고 6일 밝혔다. 해당 농가에서는 모돈 20마리의 콧등에 물집이 생기고 식욕부진과 기립불능 증상을 보인다며 가축위생연구소당진지소에 구제역 의심 신고를 했다. 이 농장에서는 번식돈(1504마리)을 포함 모두 8965마리의 돼지를 사육 중이었다.

 

충남도는 구제역 확정판정이 내려짐에 따라 발생농장 및 반경 500m 이내 우제류에 대한 살처분(6가구 1만 426마리)을 지시한 데 이어 반경10km이내 가축(1501가구 4만8142마리)에 대한 이동제한 조치를 내렸다. 또 방역 지역 내 이동통제초소를 확대 설치하고 당진군내 우제류 34만8000마리(2829가구)에 대한 예방접종을 검토하고 있다.

 

특히 지난 1일 전북의 한 돼지농장에서 당진의 해당 구제역 발생농가에서 700여 마리의 새끼돼지를 입식한 것으로 나타나 전북으로의 확산여부를 우려하고 있다.

 

다른 한편 5일 보령 천북 방역지역에서 구제역 의심신고를 해온 농장돼지에 대해서는 정밀검사 결과 음성판정이 나왔다.

 

이에 앞서 충남에서는 지난 2일 천안시 수신면에서 구제역이 처음 발생해 젖소 73두를 살처분한 이후 천안 병천면에서 돼지 2차 발생(살처분 돼지 3500두), 3차 보령시 천북면(살처분 돼지 한우 2만3000두), 4차 천안시 병천면(젖소 한우 등 69두 살처분) 등에서 구제역이 발생했다.


#구제역#돼지농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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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보천리 (牛步千里). 소걸음으로 천리를 가듯 천천히, 우직하게 가려고 합니다. 말은 느리지만 취재는 빠른 충청도가 생활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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