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진 일간문예지 문학in과 계간문예지 문학in은 꽃이 아니라 씨앗입니다. 문학in은 대자연과 이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 마음밭 곳곳에 향기롭고 아름다운 꽃을 피우기 위해 예쁘고 아름다운 옷을 걸치고 나아가는 것이 아닙니다. 맨몸으로 나아갑니다. 맨몸을 밭으로 삼아 갈고 닦아 씨앗을 뿌려 싹을 틔우고 잎을 피워 마침내 삼라만상 모두가 기쁘고 즐거울 수 있는 함박꽃을 피워야 하기 때문입니다."-"문학in 창간 인사말" 몇 토막
우리나라는 물론 지구촌에서 처음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하나로 잇는 새로운 인터넷일간문예뉴스 '문학in'이 창간된다. '나도 세상을 쓸 수 있다'를 깃발로 내세운 문학in(moonhagin.com)은 창간과 더불어 오는 가을호를 창간호로 오프라인 계간 '문학in'과 오프라인 무크지 '시in' '소설in'도 함께 창간할 예정이다. '문학in'은 '문학 속으로' '문학 안으로' '문학인'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문학in은 20일(일) "문학in은 지난 2월부터 시험운영을 꼼꼼히 거쳐 마침내 3월 21일(월) 창간된다"며 "문학in은 창간을 맞아 고문, 자문위원, 운영위원장, 운영이사, 운영위원, 기획편집위원, 주간, 편집장, 문학in을 아끼고 사랑하는 문화예술인들과 함께 자축연을 연다"고 밝혔다. 자축연은 오는 21일(월) 저녁 6시, 인사동 14길 골목에 있는 음식주점 '여자만'이다.
인터넷일간뉴스 '문학in'에는 '시in', '소설in', '산문+동화in', '책엿보기' '문예뉴스' '사람사는세상' '먹고보고' '누리꾼마당' '와글와글' 등이 카테고리로 꾸며져 있다. 메인면 양 날개에는 '포토' '문학inTV' '카툰' '칼럼및에세이' '새로나온책' '삶을짓는노래' '시네마풍경' '글방앗간' '문학in여행하기'가 실려 있다.
메인면 아래에는 '문학in은 글손님 놀이터입니다'란 슬로건 아래 6개에 이르는 문인들 사진과 이미지 사진이 실려 있다. 이 사진은 '열린글마당in' '따끈따끈한시in' '따끈따끈한 소설in' '따끈따끈한 산문+동화in' '학생문예in' '다시매만지는문학in' '문학in오피스텔'로 이어지는 사진으로 보는 문학in란이다.
문인, 인터넷 지면보다 오프라인 지면 더 좋아한다"문학in은 중도 진보를 문화예술을 꽃피우는 씨앗으로 삼습니다. 문학in은 중도를 씨앗으로 삼고 있기 때문에 어느 한 쪽으로 치우치지 않습니다. 문학in이 중도를 진보로 감싸는 것은 문학이 한 시대를 앞서서 이끄는 밝은 눈을 지닌 선구자가 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문학in은 특정자본에 얽매이지 않습니다. 특정자본에서 벗어나야 참 문학이 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문학in이 문예일꾼들과 함께 십시일반으로 가칭 한국문학인회의라는 운영위원회를 꾸려나가는 것도 지구촌 곳곳에 참 문학이란 씨앗을 심어 참 문화예술을 꽃피우기 위함입니다."-문학in 대표
문학in 대표 및 편집인을 맡은 이소리 시인은 "문학in은 이 땅에서 글밭에 땀방울을 쏟고 있는 문학예술인들이 더욱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는 오프라인 지면을 더 만들기 위해 고품격 문화신문인 '서울문화투데이'(
www.sctoday.co.kr)와 지난 2월 26일(토) 저녁 자매결연을 맺었다"며 "격주간으로 20면씩 발행되는 대판신문인 서울문화투데이에 문학in란을 따로 만들어 문학예술인들이 창작하는 작품을 골고루 실을 예정" 이라고 설명했다.
문학in 편집주간 유시연 작가는 "문인들은 아직까지 인터넷 지면보다 오프라인 지면을 더 좋아하는 것 같다"라며 "문학in은 이러한 문인들 뜻을 겸손하게 받들어 인터넷 일간문예뉴스를 꾸리는 데 이어 오프라인 잡지와 더불어 여러 오프라인 언론, 잡지사, 출판사 등과도 계속 자매결연을 맺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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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문학in' '이달의문학in' '이주의문학in' 등 여러 문학상 만들어문학in은 오는 3월 21일 창간에 이어 문학in을 보다 알차고 아름답게 꾸리기 위해 '한국문학인회의' 창립을 위한 임원진을 꾸리는 것은 물론 운영위원 모집에 힘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 21세기 새로운 문학예술단체로 첫 발을 내딛는 '한국문학인회의' 조직은 고문, 회장, 부회장, 운영위원장, 사무총장 체제로 꾸려진다.
문학in 유영갑 기획편집위원은 "문학in은 지난 2월초부터 사이트 일부 개편을 시작해 마무리에 접어들었다"라며 "문학in 메인면 제호 아래 있는 카테고리에 시in, 소설in, 산문+동화in을 새롭게 만들었다. 이 문학마당은 문학을 아끼고 사랑하는 모든 분들이 흥겹게 글잔치를 벌이는 마당으로 전국 곳곳에 있는 문학인들이 적극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문학in 공동운영위원장 김규철 바보새 대표는 "문학in은 지금 주춧돌과 기둥을 세우고 서까래, 지붕을 올리기 위해 문학예술인들 마음을 한곳에 모아야 한다"며 "우리는 이를 더욱 탄탄하게 다지기 위해 일간문예뉴스 문학in 배너광고란에 여러 출판사 책 광고, 문화예술행사 광고를 열심히 받는 것은 물론 운영이사, 후원인 모집 등에 적극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문학in 운영이사 진평주 시인은 "한국문학인회의를 보다 조직적이고 치밀하게 이끌기 위해 전국 곳곳에 있는 도와 광역시, 시군 단위에 지회, 지부를 꾸릴 예정"이라며 "온라인 오프라인이 공존하는 21세기, 새로운 10년이 시작되는 2011년을 맞아 문학단체도 새롭게 거듭나야 한다"고 못 박았다.
문학in 기획편집위원 김이하 시인은 "이제 문학인들도 전자책과 종이책 사이를 자유롭게 오가야 한다. 우리 문학in과 한국문학인회의는 그런 시대를 앞서서 이끌기 위해 올해 새로운 발길을 뗀다"라며 "전국 곳곳에 있는 문학인들이 모두 문학in과 한국문학인회의를 이끄는 주인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 민, 서정춘, 김용택, 윤재걸, 윤정모, 임헌영, 정소성, 하종오 참가 문학in은 글쓰기, 책 읽기, 나만이 갖고 있는 글 버릇 등 글과 이어진 그 어떤 글이라도 편집기획위원회에서 정한 간단한 절차를 거쳐 모두 싣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문학in은 이와 더불어 신인작품모집을 통해 당선자는 기성문인으로 대우하며, '올해의문학in' '이달의문학in' '이주의문학in' 등 여러 문학상도 만든다.
'문학in' 편집자문위원과 편집기획위원, 편집주간은 문학 여러 문학예술분야에서 신인을 찾아내고, 뛰어난 작품을 찾아내는 일을 한다. '문학in'은 이를 위해 창간에 앞서 고문과 편집자문위원, 편집기획위원, 대표 및 편집인, 주간, 편집장 등 인선을 모두 마무리했다.
'문학in' 고문으로는 시인 강 민, 서정춘, 편집자문위원은 김용택(시인), 윤재걸(언론인, 시인), 윤정모(소설가), 임헌영(문학평론가), 정소성(소설가), 하종오(시인)가 맡고 있다. 문학in 공동운영위원장은 바보새 출판사 대표 김규철, 서울문화투데이 이은영 대표, 운영이사로는 시인 김판용, 진평주, 김윤환, 권선희, 공산, 성휴 스님 등이 맡고 있다.
편집기획위원으로는 강기희(소설가), 김순희(소설가), 김이하(시인), 리 산(시인), 맹문재(시인, 문학평론가), 박상률(시인, 희곡작가), 유영갑(소설가), 이승철(시인), 전기철(시인, 문학평론가)이 맡았다. 대표 및 편집인은 시인 이소리, 편집주간은 소설가 유시연, 편집장은 시인 정연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