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군 소원면 파도보건진료소에서 복무를 하는 조아무개(41세, 여)씨가 변사체로 발견돼 경찰이 조사 중이다.
서산경찰서 소원치안센터에 따르면 1일 낮 12시 40분경 태안군 파도보건지료소장 조아무개씨가 보건소 내 화장실에서 사망한 것을 지역주민들이 발견, 이를 신고했다고 밝혔다.
경찰조사에서 주민들은 전날 밤 늦게까지 보건소 전등이 꺼지지 않았으며, 1일 오전 지역주민들이 보건소를 방문했으나 문이 잠겨 있어 서너 명이 강제로 문을 열고 보건소 안으로 들어가 보니 화장실 변기에 조씨가 앉은 채로 사망해 있었다고 진술했다.
이에 경찰은 지역주민들의 진술을 토대로 조씨의 정확한 사망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조사중에 있다.
한편, 조씨는 지방별정직 6호로 지난 1994년 부임해 파도보건진료소장으로 약 17년 동안 근무했으며, 현재 시신은 태안군 보건의료원으로 후송된 상태다.
덧붙이는 글 | 태안신문에도 실릴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