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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강택 언론노조위원장의 최문순 후보 지지 발언
ⓒ 임순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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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순 강원도지사 후보(민주당)를 향한 지지 선언이 잇따르고 있다. 21일 오후 2시 30분 강원도 춘천시에 있는 강원도청 기자실에서 전국언론노조의 최문순 강원도지사 후보 지지 선언 기자회견이 진행되었다. 

 

"최문순 후보, MB 언론장악 저지 헌신했다"

 

전국언론노조 이강택 위원장은 "최문순 후보는 MBC 노조 위원장, 언론노조 초대 위원장으로 언론의 자유와 독립을 수호하는 데 앞장섰으며 MBC 사장, 한국방송협회 회장을 거쳤다"고 운을 뗐다. 이 위원장은 "최 후보가 제18대 민주당 의원으로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에서 이명박 정권의 언론장악 저지에 헌신적으로 노력해 왔다"며 지지 의사를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이강택 언론노조 위원장, KBS 강원지부장, 춘천MBC 지부장, 강원민방 지부장, CBS 춘천분회장이 참석했다. 이들은 "최문순 후보가 그동안 언론의 자유와 공공성을 지키는 데 매진해 온 점을 높이 평가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들은 "언론노조의 민주적 가치를 공유하고 실천한 최 후보가 앞으로 강원도의 발전과 도민의 행복을 위해 크게 기여하리라 믿기에 중앙집행위원회의 결의를 거쳐 공식지지를 선언한다"고 했다.

 

전국언론노동조합은 '언론인의 양심을 지켜온 최문순을 지지한다'는 기자회견문에서 "최 후보는 언론노조가 주장해 온 언론의 자유와 민주적 가치를 공유하고 실천해 왔으며 그동안의 경험으로 강원도의 발전과 도민의 행복을 위해 온몸을 던져 헌신할 인물임을 깊이 신뢰하기 때문에 지지를 최종 결정했다"고 전했다.

 

"언론노동자의 신념과 각오를 삶으로 증명한 선배가 바로 최문순 후보다. 이명박 정권의 언론장악 기도가 예상되던 2008년 이후에는 민주당 국회의원으로 국회 문방위에서 언론의 자유와 공공성을 수호하는 데에 헌신해 왔다. 최문순 후보는 공약에서 '소득 2배, 행복 2배'로 강원도의 르네상스 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강원도를 경제적으로 더욱 발전시키겠다는 의지와 더불어 교육·복지 예산을 확대하여 도민의 행복한 삶을 만들어 가려는 배려를 잊지 않은 최문순 후보를 지지한다."

 

천정배 최문순 강원도지사 후보 상임 선대본부장은 다음과 같은 환영의 인사를 했다.

 

"양심 있는 세력인 언론노조의 지지선언으로 천군 군마 얻었다. 이명박 정부 3년동안 언론의 가치를 파괴하고 언론의 자유와 방송독립 짓이겼다. KBS, YTN, MBC 장악하고, 언론악법 날치기해 조중동방송 허가하고 온갖 특혜주려고 한다. 언론인으로 정도 걷고 MBC사장으로 남다른 실적 올린 최문순 후보는 강원도민을 하늘처럼 섬기고 행복과 복지 선사할 수 있는 탁월한 후보자라 생각한다. 최문순 후보 지지 감사하고, 당연한 일이다. 이번 선거 통해 언론탄압하고 민주주의 유린시킨 한나라당에 확실한 심판 있을 것이다."

 

 

앞서 민주노총 전국민주연합노조 7개 지부인 강릉, 동해, 속초, 삼척, 태백, 영월, 인제지부에 있는 환경미화원과 자치단체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19일 야권 단일후보인 최문순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하고 협약서를 체결했다.

 

"최문순 후보, 노동자 잃은 꿈 찾아줄 거라 확신"

 

최문순 후보와 민주노총 전국민주연합노조 7개 지부는 19일 오후 3시 속초시 근로자복지회관에서 ▲공공부문 좋은 일자리 창출을 통한 실업문제 해결 ▲예산낭비와 각종 부정·비리의 온상인 민간위탁 개선 ▲자치단체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지원 등을 골자로 하는 협약식을 했다. 이 자리에는 송훈석 공동선대위원장(속초, 고성, 양양)과 홍희덕 민주노동당 의원이 함께했다.

 

전국민주연합노조는 "강부자 정권, 재벌정권, 부패무능 정권, 4대강 정권을 심판해서 서민들이 희망과 꿈을 되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국민주연합노조는 "야권 단일후보 최문순 후보가 강원도민과 강원도 내 환경미화원과 비정규직노동자에게 잃어버린 꿈과 희망을 되찾아줄 것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전폭적인 지지에 최문순 후보는 "MBC 사장 시절 저를 비롯한 정규직들이 임금을 삭감해 비정규직을 대거 정규직화했고, 이러한 결단은 MBC가 사상 최대의 매출액과 시청률 1위를 달성하는 기폭제가 됐다"고 응수했다. 최 후보는 "도지사가 되면 노동자들과 맺은 약속을 잊지 않고 반드시 실천에 옮기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야권 단일후보 최문순 강원도지사 후보 지지선언문'에서 "3년 동안 일어나지 말아야 할 일들이 정말 많이 일어났다. 용산철거민 학살, 광우병 미국 소 촛불, 남북관계 파탄, 쌍용자동차 해고노동자 무력진압, 세종시 수정안 파동, 노동조합 죽이기, 금수강산을 폐허로 만들고 있는 4대강 난개발, 구제역 살 처분, 치솟는 물가. 일일이 열거하기조차 어렵다. 정말 끔찍하다. 남은 임기 2년 안에 또 어떤 일을 저지를지 겁이 난다"고 밝혔다.

 

이어 "야권 단일후보 최문순 후보가 강원도민과 강원도 내 환경미화원과 비정규직노동자에게 잃어버린 꿈과 희망을 되찾아줄 것을 확신하며 전폭적인 지지를 선언한다"고 했다.

 

 

20일 오전 강원도청 기자실에서는 1985년 민주 총학생회 부활 이후 학번인 강원대 역대 총학생회장단이 최문순 민주당 강원도지사 후보에 대한 공개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강원도의 진정한 발전과 이 땅의 민주주의, 통일을 위해서는 최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문순 후보, 대한민국 민주주의 지킬 것"


이들은 지방대 출신으로 MBC 사장을 역임한 최 후보가 당선되면 강원도민의 자존심을 높여주고 도내 대학 졸업생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계기가 된다는 점, 최 후보는 강원도의 목소리를 제대로 낼 수 있는 도지사, 중앙정부에 대해 소신 있게 맞설 수 있는 도지사라는 점, 언론노조 활동을 통해 노동자의 권리와 언론자유를 위해 온 힘을 다한 인물이라는 점 등을 이유로 최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1987년 민주 총학생회 부총학생회장을 역임한 권오덕씨는 "최 동문이야말로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에 맞서 민주주의를 지켜내고 남북화해를 이루며, 강원 도정을 힘 있게 이끌어 갈 인물"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최 후보 공개 지지선언문에서 "1985년 총학생회 부활 이후 강원대학교 총학생회장단으로 활동했던 우리는 이번 4·27 강원도지사 보궐선거를 통해 강원도민의 자존심을 높이고 나아가 강원도의 진정한 발전과 이 땅의 민주주의와 통일을 위해서는 최문순 후보가 당선되어야 한다는 것에 의견을 모았다"고 덧붙였다.

 

전국언론노조의 최문순 후보 지지 선언에 이어 중견 언론인 단체인 '언론광장'도 22일 최 후보에 대한 공개 지지를 선언하며, '동아자유언론수호투쟁위원회'는 25일에 지지선언을 할 예정이다. '80년해직언론인협의회'는 별도로 엄기영 후보를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강원도지사후보#최문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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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미디어기독연대 대표, 표현의자유와언론탄압공동대책위원회 공동대표/운영위원장, 언론개혁시민연대 감사, 가짜뉴스체크센터 상임공동대표, 5.18영화제 집행위원장이며, NCCK언론위원장,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특별위원, 방송통신위원회 보편적시청권확대보장위원, 한신대 외래교수, 영상물등급위원회 영화심의위원을 지냈으며, 영화와 미디어 평론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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