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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임공연을 보면서 더 해맑게 웃고, 더 참여하고 싶어 하며, 더 잘 즐기는 것은 아이들이다. '마임은 마니아 층에 의한 것이고 마니아 층을 위한 것이다'라는 말은 옛 말이 된 지 오래다.
 
마임은 남녀노소 불문하고 누구나 참여하여 즐길 수 있는 마임이 되어 가고 있고, 특히 아이들을 위한 마임의 장이 넓게 펼쳐지고 있다. 이번 2011 춘천마임축제도 예외는 아니다. 어린이들의 관심이 많은 만큼, 어느 때보다도 어린이들을 위한 마임 공연이 그들을 기다렸고, 지금도 기다리고 있다.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학습 공연

  

28일(토) 열릴 예정인 낮도깨비난장(1부) 공연에서는 어린이가 직접 참여해 만들어가는 프로그램이 기획되어 있다. 28일(토)부터 이틀간 오후 1시에 첫 공연을 하여 매시 정각부터 30분간 우다마리 내 수변공원에서 펼쳐지는 어린이 체험프로그램인 <움직이는 놀이마임>에서는 '마임으로 떠나는 신나는 정글탐험'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체험활동이 아이들을 기다리고 있다. 아이들은 타잔이 되어 정글에서 밧줄을 타고, 드넓은 호수를 마음껏 누비며 무한한 상상력을 자극한다.

 

와! 신난다! 마임축제에서는 비눗방울 공연이 한창이다.
와! 신난다!마임축제에서는 비눗방울 공연이 한창이다. ⓒ 춘천마임축제

28일(토) 오후 3시부터 30분 동안 공지천 야외분수무대에서 공연되는 <버블 드래곤의 비눗방울공연>에서는 국내 1호 버블아티스인 '버블 드래곤 컴퍼니'가 아이들이 좋아하는 비눗방울을 이용해 다양한 공연을 선보이는 무대가 기획되어 있다. TV프로그램인 <스타킹>에도 출연한 적이 있는 '버블 드래곤 컴퍼니'는 비눗방울 속에 담긴 과학을 놀이를 통해 쉽게 이해하게 하고 학교에서는 배울 수 없는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워준다.

 

27일(금) 오후 10시에서 자정, 28일(토) 오후 8시에서 자정까지 우다마리에서는 <별 아저씨의 별 이야기>가 준비되어 있다. 이 공연에서는 스크린으로 천제사진을 관람할 수 있고, 5월에 보이는 별자리를 직접 관측할 수 있다. 아이들이 책으로 밖에 볼 수 없던 별자리를 직접 관측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28일(토) 오후 1시 15분부터 어린이회관 한 평 무대에서는 아마추어 참가팀인 '공연 창작 연구소 이슬길'의 <핸드벨 연주>가 아이들을 맞이한다. 아이들과 함께 핸드벨 연주를 하며 노래하고 이미지를 떠올려 몸짓으로 표현한다. 듣고 노래하며 춤추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3요소를 다 갖춘 공연으로 아이들의 많은 참여가 예상된다.

 

이렇게요? 솔트부쉬 공연에서 아이들이 배우들의 몸짓을 따라 하고있다.
이렇게요?솔트부쉬 공연에서 아이들이 배우들의 몸짓을 따라 하고있다. ⓒ 윤기

이 밖에도 어린이들이 요술카펫 위에서 배우들과 함께 춤추며 여행을 떠나는 '극단 TOP'와 '인사이트아츠'의 협업 공연인 <신비한 어린이 마법 융단 - 솔트부쉬>가 강원대학교 백령아트홀에서 27일(금) 19시를 마지막 공연으로 막을 내린다.

 

이처럼 많은 공연이 어린이들과 가족을 향해 손짓하고 있다. 얼마 남지 않은 춘천마임축제.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이번 주말여행은 가족과 함께 춘천 마임축제를 찾아 동심을 찾아 떠나는 것은 어떨까?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강원대 신문방송학과 인터넷 웹진 뉴스토피아와 강원일보에 함께 게재됩니다.


#강원대학교 신문방송학과#춘천마임축제#어린이#체험학습#동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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