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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유시민 국민참여당 대표를 제치고 대선주자 지지율 3위를 기록했다.

 

대선 출마설과 관련해 본인이 거듭 부인하는 상황에서도 상당히 많은 국민들이 문 이사장에 대해 기대를 걸고 있다는 사실이 다시 증명된 셈이다.

 

16일 헤럴드공공정책연구원에 따르면, 문 이사장은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와 손학규 민주당 대표의 뒤를 이어 대선후보 지지도 3위를 기록했다.

 

헤럴드공공정책연구원은 지난 4~6일 사흘간 여론조사 전문기관 '데일리리서치'와 함께 전국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대권후보 지지도를 조사했다. 이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다.

 

이 조사에 따르면, 박근혜 전 대표는 35.7%의 지지율을 얻어 선두를 지켰고 손 대표는 19.4%의 지지율을 얻었다. 문 이사장은 8.7%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유 대표는 7.7%의 지지율을 얻어 4위로 밀려났다. 오세훈 서울시장(6.3%), 김문수 경기도지사(5.5%), 정동영 민주당 최고위원(4.3%) 등이 유 대표의 뒤를 이었다.

 

문 이사장은 "야권의 대권주자로 누구를 지지하느냐"는 질문에는 유 대표와 오차범위 내 경합을 벌였다.

 

손학규 대표는 해당 조사에서 33.3%의 지지율을 기록했고 유시민 대표는 13.3%를 기록했다. 문 이사장은 11.9%로 유 대표 지지율과 불과 1.4%p차 밖에 나지 않았다. 한명숙 전 국무총리(10.8%), 정동영 최고위원(6.9%)이 문 이사장(11.9%)의 뒤를 이었다. 이 같은 결과에 따르면, 문 이사장의 본선경쟁력이 유 대표보다 높게 평가받은 셈이다.

 

한편, 문 이사장은 지난 5월 말 진행된 여론조사에서도 같은 결과를 보인 바 있다.

 

당시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뷰'의 야권 대선주자 지지율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p)에 따르면, 문 이사장은 15.2%의 지지율을 얻어 손학규 대표(22.8%)의 뒤를 이었다. 당시 유시민 대표는 10.6%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특히 문 이사장은 해당 조사에서 '대(對) 박근혜' 경쟁력도 높게 나왔다. 당시 유 대표는 박근혜 전 대표와 가상 대결을 할 경우, 27.6%의 지지율을 기록, 박 전 대표(45.7%)보다 18.1%p 뒤졌다. 문 이사장은 30.6%의 지지율을 기록, 박 전 대표(40.8%)와 10.2%p 격차를 보였다.


#문재인#유시민#여론조사#박근혜#손학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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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5월 입사. 사회부·현안이슈팀·기획취재팀·기동팀·정치부를 거쳤습니다. 지금은 서울시의 소식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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