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재진 청와대 민정수석의 법무장관 기용 방침에 반대하는 한나라당 소장파가 15일 의원총회를 소집했다. 이 자리에서 홍준표 대표가 회의 비공개를 제안하자, 정태근 의원이 앉은자리에서 일어나 "대표가 무슨 자격으로 비공개하나, 당헌상 비공개로 하려면 참석자 과반수의 동의가 필요하다"고 제동을 걸고 있다.
정 의원을 포함한 '민본 21' 소속 의원 17명은 전날 "내년 선거 관리 주무 장관으로서 공정성 시비를 일으킬 수 있는 인사를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성명을 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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