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개혁진영의 굵직굵직한 인물들이 "2012년 총·대선 승리, 그 이후"를 위해 뭉친다.
시민사회, 학계, 종교계 등 각계 원로와 대표들이 오는 26일 오전 8시 국회 귀빈식당에서 '희망 2013·승리 2012 원탁회의(이하 원탁회의)' 첫 회의를 열 예정이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2012년 총·대선 승리를 위한 방법을 모색하고 양대 선거 승리 이후 새로운 국가비전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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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석자들의 면면이 화려하다. 이해찬 전 국무총리, 오종렬 한국진보연대 상임고문, 박재승 전 대한변협회장,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 김상근 목사, 함세웅 신부 등 각계의 대표 인사들이 참여하기로 했다.
특히, 최근 야권의 유력 대선주자로 떠오른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도 함께할 예정이다.
2010년 지방선거 이후 야권연대를 위해 적극 활동해 온 백승헌 '희망과 대안' 공동운영위원장, 이학영 '진보통합시민회의' 상임대표, 이형남 '민주통합시민행동' 상임집행위원장, 황인성 '시민주권' 공동대표도 원탁에 앉을 예정이다. 야권단일정당 창출운동을 펼치고 있는 문성근 '국민의 명령, 백만 민란' 대표와 남윤인순 '내가꿈꾸는나라' 공동준비위원장도 참석할 예정이다.
그러나 원탁회의의 구체적인 목적과 역할은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다. 무엇보다 참석자들이 2012년 총·대선 승리 전략에 대해 서로 다른 생각을 하고 있다. 이와 관련, 원탁회의 측은 26일 첫 회의 과정에서 참석자들과 충분한 의견교류를 진행한 뒤 그 결과를 정리해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다음은 원탁회의에 참여하는 각계 인사들의 명단이다.
시민사회, 종교계 원로 및 각계 대표(가나다 순) 김상근(6.15남측위 상임대표), 김윤수(전 현대미술관장), 문재인(노무현재단 이사장), 박재승(전 대한변협회장), 백낙청(서울대 명예교수), 오종렬(진보연대 상임고문), 윤준하(6월포럼 대표), 이김현숙(전 평화를만드는여성회 공동대표), 이선종(원불교 중앙중도훈련원장), 이창복(민주통합시민행동 상임대표), 이해찬(전 국무총리), 임재경(민주언론시민연합 상임고문), 청화(전 실천승가회 상임의장), 함세웅(전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 시민정치운동단체 대표(가나다 순) 남윤인순(내가꿈꾸는나라 공동준비위원장), 문성근(국민의명령 대표), 박석운(진보연대 공동대표), 백승헌(희망과대안 공동운영위원장), 이학영(진보통합시민회의 상임대표), 이형남(민주통합시민행동 상임집행위원장), 황인성(시민주권 공동대표)